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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금) 오늘의 날씨·주말 날씨, "내일 오전까지 가끔 비, 경기남부 폭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 계속.. 낮 동안 소나기 가능성 있어 최난 기자입력 2020-08-21 08:41:35

 

기상청에 따르면 8월 21일(금) 오늘의 날씨는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황해도 부근에 내리고 있는 비는 점차 남하,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또한 맑은 영역으로 시계방향의 흐름을 갖는 고기압이 위치하고 있고 그 사이로 뿌옇게 형성된 수증기 통로를 따라 비 구름대가 발달해 현재 황해도 부근에 비가 내리겠다.

 

이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가 남동쪽으로 물러나면서 오늘 정오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이 비는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차차 약해졌다가 내일 새벽에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영역이 다가오면서 구름대가 다시 발달해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따라서 내일인 22일(토)까지 경기북부와 강원도북부에 20~60mm, 서울·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서해 5도에는 5~40mm의 비가 오겠다.


한편 동해안에는 오늘 저녁까지 물결이 높게 일겠는데,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마찰이 적은 동해상으로 긴 취주 거리를 갖는 동풍이 불어오면서 동해안에 에너지가 쌓이겠고, 일반적으로 보이는 파도보다 주기 긴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겠다. 잔잔해 보이지만 물결이 갑작스레 높아질 수 있으니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할 전망이다.


남쪽으로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더욱 높겠다. 아울러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수증기가 따뜻하게 달궈진 지형을 만나 상승하면서 충청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5~40mm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도 수증기의 유입과 낮 동안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소나기가 오겠는데, 상공에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전역에 위치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는 영역이 오늘보다 넓겠다. 내일 내리는 소나기는 천둥·번개를 동반하겠고 10~6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다만 모레는 오늘과 내일 보다 기온이 조금 낮아지겠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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