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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수) 오늘의 날씨, "오후부터 밤 사이 서울·경기도 소나기.. 폭염특보 확대 가능성" 강원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무더운 날씨 지속되는 '폭염특보' 최난 기자입력 2020-08-12 08:37:51


기상청에 따르면 8월 12일(수) 오늘의 날씨는 강원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돼있다. 이는 오늘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데,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 소식도 있을 수 있겠다.

 

남부 지방에는 대기 하층 고도 1.5km 이하에서 남서풍이 유입되는 가운데 공기가 모여드는 경북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밖에 지역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나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제주도는 한라산 지형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수증기를 포함한 남서풍이 상승하면서 비구름으로 발달,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고 오늘 밤까지도 이어지겠다.

 

아울러 오늘과 내일 이 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확장하면서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가장자리를 따라 습한 남서풍이 불면서 대체로 흐리겠지만 낮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겠고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 무덥겠다.

 

한편 최근 많은 비가 계속된 가운데, 오늘도 낮 동안 소나기 소식이 있다. 낮 기온이 오르면서 가벼워진 지면 부근의 습윤한 공기가 높은 고도까지 상승하면서 소나기가 오겠는데, 따뜻하고 습윤한 남서풍이 불어오고 상층 고도 5km 이상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하층으로 파고들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20~80mm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북태평양고기압과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는 정체전선이 주로 북한 북부지방에 위치하면서 우리나라는 정체 전선이 남쪽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계속 들면서 오늘처럼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겠다. 다만 북태평양고기압이 오늘보다 서쪽으로 확장하면서 수증기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유입되겠는데, 내일 낮 동안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 오늘보다 조금 적은 10~50mm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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