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 자동차그룹이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도입한다 (사진. 이튼)
이튼 자동차그룹이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도입해 침체된 시장의 위기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적화된 자율 생산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는 증강현실, 자율로봇, 디지털 시뮬레이션, 3차원 프린팅 기술을 접목, 최적화된 프로세스 처리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원격 지원 및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튼 자동차그룹을 소개한다.
첨단 기술로 글로벌 사업 추진
전력관리 전문기업 이튼(Eaton)의 자동차그룹(Vehicle Group)이 안전한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고객 서비스를 원활히 하기 위해 첨단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튼 자동차그룹은 인더스트리 4.0을 최적화된 자율 생산 시스템을 가능하도록 하는 운영 및 정보 기술로 판단했다. 통합 생태계의 지원을 받는 인더스트리 4.0 기술은 증강현실, 급속도 애플리케이션 개발, 자율로봇, 디지털 시뮬레이션, 3차원 프린팅으로 구성돼있다.
이튼 자동차그룹 후앙 파리아(Joao Faria) 사장은 “이와 같은 경제 위기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한 자동차그룹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증강현실을 활용하면 원격 운영지원 또는 신제품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데드라인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적화된 자율 시스템 구현한다
이튼 자동차그룹은 원거리에서도 중요한 활동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증강현실 기기인 홀로렌즈2(HoloLens2)를 활용했다. 홀로렌즈2는 물리적 공간에 3D 이미지를 디스플레이하고 네트워크 원격 접속을 지원하는데, 이로 인해 직원들은 업무를 차질 없이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증강현실은 지식 유지 및 교육 수행에도 도움이 된다. 이튼 자동차그룹은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전통적으로 강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야 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오퍼레이터 및 엔지니어들이 새로운 장비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해당 기술은 고객이 장비를 검토하고 승인하는 과정에서도 상당히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이튼 자동차그룹은 공장 시스템과 설비를 상호 연결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보고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관리자는 유지·보수·정비(MRO)와 재고, 직간접 노무비를 줄이고 성능과 품질을 개선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리드 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튼 자동차그룹은 자율주행 무인운반차(AGV)나 자율주행로봇(AMR)을 생산 현장에 배치했는데, 해당 시스템은 현장의 자재 흐름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안전거리를 준수하고 경비를 절감할 수도 있다.
또한 디지털 시뮬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나 요인을 규명, 오퍼레이터 인원 수, 자재 처리 업무, 사이클 타임 등의 여러 변수를 조정함으로써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3D 프린팅을 도입해 안전성과 품질, 효율성을 끌어올렸으며, 구입비를 낮추고 좀 더 최적화된 솔루션을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튼 자동차그룹은 전력관리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삶의 질과 환경을 개선하고, 전력, 유체 및 기계 동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