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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목) 오늘의 날씨,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 약간 올라.. 일부 풍랑주의보" 구름 많고 기온 어제보다 3~4도 오른다 최난 기자입력 2020-05-21 08:48:18


기상청에 따르면 5월 21일(목)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동해안과 남해안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또한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어제보다 3도에서 4도가량 오를 전망이다.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지면에 수증기가 많은 상태에서 구름 없이 맑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안개가 생겨 현재 강원영서와 충북 전북 경북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어 있고 그밖에 내륙 곳곳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어 있다. 이 안개는 해가 뜨는 오전에 점차 소산되겠다.

 

다음으로 우리나라 강원도와 남해안에는 낮은 구름대가 위치하고 있고, 제주도 상공으로는 푸른색 계열의 높은 구름이 지나고 있다.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동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 들면서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낮 동안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겠는데, 대부분 지역에 낮 기온은 어제보다 3도에서 4도가량 올라 25도에 조금 못 미치는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따뜻하겠다. 하지만 구름이 많이 낀 동해안에는 오늘 지속적으로 차가운 동풍이 유입되면서 20도 이하의 기온 분포, 선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오늘부터 따뜻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내일과 모레는 기온이 오늘보다 조금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일 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영서 북부에 비 소식이 있다. 5km 이상 고도의 대기 흐름에서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는 차가운 공기 흐름을 볼 수 있는데, 이 저기압성 흐름을 따라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 늦은 오후에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겠고, 대기 상하층 온도차에 의해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겠다.

 

예보된 강수는 내일 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영서 북부 비가 내리겠고 예상되는 강수량은 5~10mm가 되겠다. 특히 상하층의 온도 차이가 커서 대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비 오는 지역은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특보 현황으로는 현재 동해 전 해상에 풍랑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따라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금 더 유의해야 한다. 또 동해안은 풍랑특보가 해제되더라도 오늘까지 너울성 파도에 위험이 있다.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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