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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목) 오늘의 날씨,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짐.. 내일 새벽부터 모레 아침 비" 최난 기자입력 2020-05-14 08:49:51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5월 14일(목) 날씨는 서쪽에서 높은 구름이 유입돼 전국이 차차 구름 많아질 전망이다. 또한 오늘은 고기압 왼쪽 가장자리로부터 계속해서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어제보다 5도 안팎으로 기온이 오른 채 출발한다. 계속해서 남풍이 불어들고 낮 동안 기온이 올라 오늘은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안팎의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어제보다 바람은 다소 약해진 모습이다. 남쪽에 있던 고기압이 다소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바람이 강해지는 좁은 통로 또한 점차 북쪽으로 함께 이동했기 때문인데, 오늘 낮까지 북쪽에 저기압을 둔 채 큰 기압 차이를 유지하면서 강원영동 지역은 낮까지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다.

 

이후 서쪽에서부터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비구름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높아지는 일부 남해안과 제주도 해상에는 내일 아침부터 오전 사이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도 남부지역과 산지는 대기의 강 끝자락에 위치하면서 절대적으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는 만큼 12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지형에 의해 구름이 다소 발달하는 일부 남해안 지역도 마찬가지로 120mm를 넘는 강수량이 기록되는 곳이 있겠다. 그 밖에 남해안도 강한 남풍이 많은 수증기를 실어 나르면서 80mm에 가까운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는 지역이 있겠다.

 

비는 내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에 전국으로 확산되고 일부 지역은 모레까지 이어지겠다. 긴 시간 동안 비가 이어지는 만큼 중부지방도 30mm 안팎에 적지 않은 강수량이 예상되는데, 특히 강수량이 집중되는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 지역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해야 한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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