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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월) 오늘의 날씨, "어린이날까지 구름 많음.. 입하 전 초여름더위 및 비소식"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에 높은 기온 예상 최난 기자입력 2020-05-04 08:37:28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5월 4일(월)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에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내륙 지역과 남해상, 서해상에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안개는 해가 뜨면서 옅어져 오전 중에 소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일부 비 소식도 있을 예정이다.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로 인해 대기 중의 수증기가 많아 습도가 높아졌고,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증기가 응결해 안개가 짙게 끼게 됐다. 이 안개는 해가 뜨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점차 옅어져 오전 중에는 모두 소산될 것으로 보인다. 

 

기온 전망으로는 북쪽에서 서, 동으로 흐르는 기류로 북쪽에서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해 구름을 형성한다. 또한 이 구름이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함에 따라 우리나라로 내려오게 되는데, 낮 동안 중부지방은 대체로 구름이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어제 영향을 주었던 비구름대가 점차 동진함에 따라 낮 동안 구름이 점점 적어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오늘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어제보다 낮거나 비슷한 25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고,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5도 이상 높아진 27도 안팎으로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상도 일부 내륙에는 30도 이상 크게 오르는 곳도 있을 것이다.

 

한편 오늘 오후 우리나라 북동쪽에 시계방향의 고기압성 기류가 생성돼 동해안으로 동풍이 불어 들어와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져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5mm 안팎의 약한 강수가 내릴 전망이다. 또한 우리나라 남쪽 상공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오후에서 밤사이에도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5mm 안팎의 약한 강수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건조특보 현황으로는 비가 오면서 건조특보가 해제된 곳이 많지만, 여전히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오늘과 내일 비가 예보돼있지만 강수량이 적어 대기가 계속해서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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