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카(KUKA)가 주조, 단조 및 가공 산업을 겨냥한 ‘KR QUANTEC Foundry’ 로봇의 차세대 버전을 선보였다. KUKA는 그동안 표준 버전의 로봇을 새롭게 재설계하고,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적용해왔다. 이후 단조 및 가공 산업을 타깃으로 삼아 더욱 디지털화된 특수 버전 제너레이션을 출시하게 됐다.
KUKA는 아날로그뿐만 아니라 디지털화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로봇 시리즈를 제공하며 공정 최적화를 달성했다.
동사는 최적의 포트폴리오, 퍼포먼스, 혁신 디자인을 자랑하는 시리즈로 높은 유연성을 보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연한 포트폴리오 확장
KUKA는 주조 로봇의 출력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총 14종의 라인업을 자랑하는 주조 로봇 모델들은 기본적인 IP67 보호등급이 적용돼 안전성이 향상됐다.
이와 같은 로봇들은 최대 55℃의 주변 온도에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그리퍼는 10초 동안 180℃의 최대 온도를 견딜 수 있어 높은 온도에 있는 부품을 그리핑할 때 이상적이다.
한편 KUKA는 가반하중을 업그레이드해 더욱 개선된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KR QUANTEC 시리즈의 차세대 로봇을 출시하며, 주조, 단조 및 가공 산업에서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공정에 최적화된 모션 탑재
주조 환경에서도 이상적인 공정 품질을 보장할 수 있었던 것은 최적화된 ‘모션 모드(Motion Mode)’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KUKA는 KR QUANTEC 시리즈 제너레이션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개발해 새로운 디지털 모션 모드를 탑재시켰다.
경로 모드(Path Mode)는 고정밀 CP 모션을 구현할 수 있게 하며, 경로 추종 시 보다 개선된 정밀도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다이나믹 모션(Dynamic Mode)은 사이클 타임을 최소화하고 보다 신속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한편, 적은 비용으로 출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약 10%의 사이클 타임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KUKA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도록 퍼포먼스 모드(Performance Mode)를 탑재시켜 속도와 정밀성을 높였다.
KUKA 관계자는 “KR QUANTEC 로봇은 폭넓은 가반하중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 당사는 자동차 산업에서부터 주조 산업, 의료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