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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에 소개된 로봇기술 육, 해, 공 무인이동체 관련 민-군 기술 아울러 정대상 기자입력 2019-07-26 15:37:33

지난 7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9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가 개최됐다. 이날 전시회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민·군 무인이동체 관련 기술이 소개돼 국내 무인이동체 분야 기술 트렌드를 조망하는 자리가 됐다. 본지에서는 2019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 현장을 취재했다. 

 

육군 전시부스 전경(사진. 로봇기술)

 

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가 개최하는 ‘2019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가 지난 7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무인이동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드론, 자율주행차, 수중드론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무인이동체가 전시됐다. 특히 민·군 기술이 고루 아우러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130여 개 기관의 기술이 시연된 전시·체험관과 더불어 무인이동체 분야의 시장과 정책, 기술, 표준화 동향을 교류할 수 있었던 컨퍼런스, 관련 교육 프로그램, 조달시장 진출설명회 및 유공자 포상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다양한 무인이동체의 활용성
최근 육군은 드론, 로봇 등을 이용한 미래 전투 체계 확립을 위해 지난해 9월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했다. 드론봇은 육군이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선정한 5대 핵심전력 중 하나로, 육군은 올해 상반기에만 드론봇 전투체계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7개 센터 운영을 시작하는 등 ‘드론봇 전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전시회에서 육군은 드론봇 전투 체계의 중심이 될 다양한 무인이동체 및 로봇기술을 선보였다. 적진을 정찰하기 위한 드론을 비롯해 통신거리의 한계를 극복해 보다 광범위한 전장에서 전략을 전개하기 위한 통신 중계 드론,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구난드론 등 다양한 드론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했고, 환자를 이송하기 위한 구호로봇, 물자 이송을 위한 견마로봇, 전투 사격 로봇 및 원격 감시정찰 타격로봇 등 지상전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전투로봇도 함께 공개했다. 

 

육군이 선보인 구난로봇(사진. 로봇기술)


민간 활용을 목적으로 한 드론도 다수 소개됐다. 택배 및 구급상자를 신속하기 이송하기 위해 개발된 드론을 비롯해 농사를 도와주는 드론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드론 어플리케이션을 뽐냈다. 농업용 드론 및 특수드론을 생산하는 순돌이드론은 이날 전시회에서 다수의 드론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날 전시회에서 동사는 용량이 20ℓ로 업그레이드된 대용량 농업용 드론 및 하이브리드 구동 방식의 하이브리드 드론 등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엔진과 모터가 적용된 하이브리드 드론은 최고 시속 70㎞로 비행이 가능하고, 120분간 연속 비행이 가능하다”라며 “도서산간 지역의 물류배송이나 해양감시, 응급의약품 배송, 송유관 감시, 국경 감시 등 장시간/장거리 비행이 필요한 분야에 적합하다”라고 소개했다. 

 

언맨드솔루션의 위드어스(WITH : US)(사진. 로봇기술)


한편 지상 무인이동체 분야에서는 언맨드솔루션과 위고코리아가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언맨드솔루션은 이날 전시회에서 자사의 자율주행 셔틀 ‘위드어스(WITH : US)’를 전시했는데, 위드어스는 운전석이 없는 형태의 차량 플랫폼으로서 레벨5의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위드어스는 공항, 도심지, 전시장, 캠퍼스, 산업단지 등에서 정해진 단거리 구역을 운행하는 데 강점이 있는 자율주행 차량으로, 언맨드솔루션은 위드어스 플랫폼을 베이스로 사용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의 자율주행 차량을 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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