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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로봇단체, IoT 국제 표준 마련에 나선다 일본 로봇혁명이니시에이티브, IoT 표준 선점 움직임 임진우 기자입력 2019-06-27 11:32:02

일본 기기제조사 등으로 이루어진 업계단체인 로봇혁명이니시애이티브협의회(RRI)는 IoT기술의 국제표준을 만든다고 밝혔다. 세계의 공장에서 생산성 향상에 IoT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 업계단체와 연계해 IoT데이터의 기록방식 및 통신규격 등의 공통화를 목표로 한다.


협회는 도쿄도내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2019년도 중점시책에 IoT기술의 국제표준화를 담았다. RRI는 2015년에 주요 제조사가 연계해 로봇 등의 생산기술 혁신을 꾀하는 조직으로 발족했으며 미쓰비시중공업과 화낙 등 약 500개사/단체가 참가하고 있다. 최근 공장에서 생산설비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가동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고장예측과 생산성을 개선시키는 IoT의 활용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IoT 데이터의 기록방식 등은 다양한 규격이 존재하고 있어 호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더 큰 기술혁신에는 이러한 규격의 표준화가 요구되고 있다. RRI는 향후 국제전기표준회의(IEC) 및 독일의 업계단체와 연계해 IoT의 국제표준 마련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총회에서 RRI의 오오미야 히데아키 회장(미쓰비시중공업 전 회장)은 “표준화의 행방은 일본기업의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디지털화에 대한 대응 등 향후 제조업의 방침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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