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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협회 전유태 부회장, “로봇하면 Made in Korea라는 신화를 창조한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전유태 부회장, “로봇하면 Made in Korea라는 신화를 창조한다.” 문정희 기자입력 2012-06-08 00:00:00

한국로봇산업협회 전유태 부회장
“로봇하면 Made in Korea라는 신화를 창조한다.”

 

바야흐로 한국로봇산업협회가 3기를 맞이했다. 올해 초 서유열 회장이 취임한 이래 실질적으로 협회의 살림살이를 담당할 상근부회장이 임명되면서 본격적인 협회의 행보가 시작된 것이다. 얼마 전 한국로봇산업협회에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 전유태 부회장은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의 부회장 재임 시 공작기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인물이다. 지난 3월 28일자로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하며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를 만나 새롭게 거듭날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전유태 
                        공학박사

“로봇산업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 회원

사를 섬기는 협회, 회원

사로부터 사랑받는 협회

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

다.”

 

본인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상공부시절부터 산업자원부, 지식경제부에 이르기까지 32년을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2009년 3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의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3년간 근무하였으며, 올해 3월 28일자로 한국로봇산업협회의 부회장으로 취임하게 됐습니다.

 

한국로봇산업협회(이하 협회)가 상근부회장 체제로 전환되면서 막중한 임무를 지게 됐습니다. 취임하게 된 소감이 어떠하신지요.
로봇산업이 미래의 신성장 동력 핵심으로서 지식경제부에서도 “新로봇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는 제조용뿐만 아니라 서비스용, 군사용, 해양용, 의료용, 농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시기에 협회에 상근책임자로 취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하며 정부, 유관기관 및 업계와 호흡을 잘 맞춰서 로봇산업의 신화창조에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협회가 바야흐로 3기 체제에 접어들며 새로운 체제로 개편됐습니다. 제3기 협회의 역할은 무엇인지요.
지능형 로봇협회와 한국로봇산업연구조합이 2008년 5월 통합된 이후 초대 기반통합 단계와 2대 기반조성단계를 거쳐, 3대 협회가 도약단계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번 제3기 회장단이 출범한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를 비롯한 산·학·연의 협조를 얻어 로봇산업의 비전과 로봇기업의 발전 방향을 회원사에 제시하고, 로보월드, R&D, 해외시장 개척, 인력양성, 신규 회원사 확대 등 협회 핵심사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3기 협회는 IT 전문가인 회장과 기계 전공하신 부회장으로 체제를 갖추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잘 아시다시피 서유열 회장께서는 IT 분야의 전문가이고 본인은 기계 분야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관련 분야에서 오래 몸담았던 경험을 살리면 로봇 분야에서도 보다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로봇산업에 대한 비전을 말씀해 주십시오.
로봇산업은 10년 전인 2003년과 비교해 볼 때 과거에는 핵심기술이 H/W 위주였으며, 선진국 대기업에서 제조업용 로봇을 주로 생산하였으나, 현재는 스마트, S/W, 콘텐츠 등의 핵심기술이 주가 되어 제조업용 로봇은 물론 서비스용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산업체도 과거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생산규모만 보더라도 `09년 생산이 1조원, `10년 1.8조원, `12년 3조원(예상)으로 매년 50%이상 신장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국내 생산 20조원, 수출 70억불 수준으로 성장가능성이 전망되고 있어 신성장산업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로보월드를 회원사의 마케팅 장으로 크게 키우려 한다고 들었습니다. 금년 로보월드는 어떤 방향으로 준비를 하고 계시는지요.
본인이 공작기계협회 부회장으로 재임했을 때 SIMTOS를 10만㎡, 세계 4위 전시회로 키운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노하우를 살려 `12년 로보월드를 `11년에 비해 2배 규모로 키울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협회에 전시 전담 부서를 구성하고 출품업체와 바이어, 참관객을 위한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신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출품업체와 참관객 모두가 윈·윈하는 최적의 마케팅 장을 제공하며 로봇분야의 세계적인 전시회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끝으로 로봇인들에 대한 제언 및 회원사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로봇산업은 한마디로 기술집약적인 산업입니다. 기술집약산업이 계속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인력양성,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협회에서도 회원사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다할 것이며, 회원사를 섬기는 협회, 회원사로부터 사랑받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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