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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표준화에 발맞추는 ‘위험도 평가’ 기준 배운다 국제 표준화에 발맞추는 ‘위험도 평가’ 기준 배운다 김재호 기자입력 2011-12-20 00:00:00

한국로봇산업협회,
생활 지원 로봇(Personal Care Robot) 안전 국제 표준 기초 과정 교육


국제 표준화에 발맞추는 ‘위험도 평가’ 기준 배운다

 

생활 지원 로봇은 이미 제조용 로봇들이 산업 현장에 없어서는 안될 위치에 자리잡은 것처럼 생활 일반에 자리잡기 위해 상용화 단계를 밟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로봇 제작사를 상대로 ISO에 제정되고 있는 로봇의 안전 표준 기초 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생활 지원 로봇들의 원활한 개발과 보급을 돕기 위해 표준화 강좌를 개최한다. 주최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사들이 국제 표준과 로봇 위험도를 평가할 기준을 파악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는 12월 3일 세종대학교에서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생활 지원 로봇 안전 국제 표준 기초 과정 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서비스 로봇 제조 업체 신뢰성/성능 평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ISO에서 제정하고 있는 생활 지원 로봇의 안전 규정을 교육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번 교육의 내용은 향후 CE/UL 등 유럽과 영미권 시장의 인증을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생활 지원 로봇에 필요한 안전 규정을 교육받고 ‘위험도 평가’를 해낼 기준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 지원 로봇은 안내/경비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에서부터 탑승 로봇, 근력 증강 로봇 등 재활/의료를 목적으로 하는 신체 보조 로봇까지 인간의 생활 전반에 점차 그 보급이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인구의 급격한 노령화 현상과 여기에 들어가는 인건비의 증가, 그리고 복지 산업 종사 인구의 절대 부족 현상은 생활 지원 로봇의 보급을 앞당기고 있다.


이웃 나라인 일본에서는 이미 로봇이 고령 인구의 간호 등 비싼 인건비가 필요한 사업을 대신하고 있는 추세다. 파나소닉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개호용 로봇 침대처럼 이미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마친 일본의 생활 지원 로봇들은 단순히 생활 뿐만 아니라 복지 서비스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버릴 것으로 보인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일본 뿐만 아니라 저출산 고령사회에 늪에 빠진 국내의 복지 사업에도 이들 생활 지원 로봇이 적극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교육은 이런 생활 지원 로봇 시대를 앞둔 관계자들에게 로봇 개발과 관리의 기준점을 제시할 전망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현재 진행 중인 국제 표준의 기준에 발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ISO에 국제 표준안을 제안/채택된 세종대 문승빈 교수를 비롯해 세종대와 경희대의 석학들과 제품 시험 인증 및 경영 시스템 인증 전문 기업 티유브이슈드코리아의 김성태 이사가 강사로 나선다. 이번 교육은 서비스 로봇 국제 표준 동향을 살피는 것에서 시작해 기계안전 표준(ISO 12100), 생활 지원 로봇 안전 표준(ISO 13482)과 기능적 안정성(Functional safety) 교육으로 구성되며 생활 지원 로봇의 위험도를 판정하는 예제를 출제하는 ‘생활 지원 로봇 위험도 판정’을 마지막으로 이론적인 부분부터 실제적인 부분까지 생활 지원 로봇 표준의 모든 것을 교육할 예정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 www.korearobot.or.kr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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