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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로봇 시장의 비즈니스 파트너 ‘지에스티(GST)’ 국내 협동로봇 업계가 알아야 할 새로운 이름 정대상 기자입력 2017-06-20 16:13:19

협동로봇 메이커와 시스템 파트너를 연결해주며 국내 협동로봇 시장 확장에 일익을 담당해온 이선일 대표가 최근 ‘지에스티’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다양한 협동로봇을 비롯해 협동로봇 어플리케이션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아이템들로 무장한 이 회사는 창업 초년 협동로봇 100대 판매를 목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협동로봇 분야의 새로운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에스티를 소개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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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 이선일 대표

내 제조업계에 협동로봇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는 지에스티(Great Smart Technology, GST)가 올해 상반기에만 70여대에 달하는 협동로봇 판매고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2016년 9월에 설립된 신생업체로서는 믿기 힘든 성과이다.


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국내 협동로봇 시장 개척에 앞장섰던 지에스티 이선일 대표의 노력과 노하우가 숨어있다.
앞서 그는 국내 시장에서 협동로봇 붐을 일으키기 위한 도화선에 불을 지폈던 비전세미콘(주)의 로봇사업본부장으로 활약하며 이 분야에서 이름을 알렸다.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국내 협동로봇 시장을 개척하며 구축해왔던 지역별 공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한 그는 “자동화가 필요한 제조업체에 협동로봇에 대한 카운슬링을 지원하고, 더불어 로봇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들의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에스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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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아이템으로 협동로봇과의 시너지 도모
이선일 대표가 추구하는 협동로봇 시스템은 로봇이 사람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보다 풍부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에스티는 현재 덴마크 소재의 모바일 로봇 전문기업 MIR와 그리퍼 전문기업 ONROBOT, 그리고 헝가리 소재의 6축 포스토크센서(이하 6축 F/T센서) 전문기업 OPTOFORCE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이선일 대표는 “현재 동사는 유니버설로봇을 비롯해 (주)뉴로메카, 리씽크로보틱스 등의 협동로봇 플랫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이러한 로봇 암(Arm)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리(모바일 로봇)와 손(그리퍼), 감각(포스토크센서)을 구비할 수 있는 솔루션들을 함께 구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동로봇에 이동성을 부여하다
현재 지에스티는 모바일 로봇 전문기업 MIR와 한국 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MIR의 모바일 로봇은 사용자 친화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물류·교통 솔루션으로서, 스캐너와 초음파 센서, 3D 카메라를 탑재해 주변 환경을 식별하는 작업이 가능하다. 이 모바일 로봇은 사람이 다가오거나, 장애물이 들이닥치면 자동으로 멈추고, 장애물 주변의 노선을 찾아 주행을 재개한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소프트웨어가 적용되어 있으며, MIR100은 100㎏의 무게를 적재하거나 300㎏의 무게를 견인할 수 있고, MIR200은 200㎏의 무게를 적재하거나 500㎏의 무게를 견인할 수 있다. 사용이 매우 간편하며,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를 이용해 간단하게 오퍼레이션이 가능하다. 또한 여러 플랫폼 모듈로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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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ROBOT과 파트너십 체결, 투 핑거 그리퍼 ‘RG2’ 공급!
MIR와 마찬가지로 덴마크 소재의 그리퍼 전문기업인 ONROBOT은 협동로봇에 최적화된 전동 그리퍼 RG2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앞서 유니버설로봇의 유행과 더불어 협동로봇 그리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던 브랜드는 캐나다의 ROBOTIQ이었다. 그러나 높은 가격은 협동로봇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입장에서 부담으로 다가왔으며, 지에스티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ONROBOT의 RG2를 선택했다.

 

“협동로봇은 종래의 제조현장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던 공압그리퍼보다 전동그리퍼가 더욱 적합한 분야라 할 수 있다. 2조 전동 타입의 RG2는 설치가 매우 편리하고, 별도의 추가적인 연결 없이도 두 개의 그리퍼를 동작할 수 있으며, 빠른 핑거 교체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그리퍼 자체적으로 힘과 너비를 감지할 수 있어 협동로봇에 최적화된 그리퍼라 할 수 있다.”고 설명한 이선일 대표는 “ROBOTIQ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기능을 구현하고 있으며,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다. 아울러 덴마크에서 공수해오는 납기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ONROBOT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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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축 F/T센서로 민감한 작업까지 ‘OK!’
지에스티가 공급하는 OPTOFORCE의 6축 F/T센서는 제조용 로봇 암에 적합하게 설계된 제품으로, 플러그 & 플레이 방식의 간편한 설치를 지원한다.
이 센서는 로봇이 연마, 조립, 스태킹, 팔레타이징 등의 작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높은 내구성과 다양한 응용 분야를 자랑한다.


또한 약 0.1~0.001㎚의 높은 분해능을 자랑하며, ISO 표준 플렌지를 채택해 어댑터 플레이트가 필요 없고, 유용한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도 있다.
이 밖에 200g의 경량화된 무게를 실현함으로써 로봇 페이로드의 제약을 최소화했고, 견고한 구조를 통해 우수한 내구성을 구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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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협동로봇 업계의 대표 파트너될 것!”
2017년 지에스티가 목표로 하는 협동로봇 판매대수는 100대이다. 이미 상반기에만 목표치의 70%에 달하는 판매량을 보여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이선일 대표는 “전국에 지역별로 분포되어 있는 12개의 파트너사들이 원활하게 고객들에게 협동로봇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동사는 자사가 공급하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전문성 제고를 위한 현지 교육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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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지난 7월 말에는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하며 사업의 본격화를 알렸다.
한편 이선일 대표는 “올해 100대 판매 달성을 기점으로 내년에는 협동로봇 분야에서만 150대의 판매고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와 더불어 판매 증가가 기대되는 MIR, ONROBOT, OPTOFORCE 등의 아이템들을 통해 향후 5년 이내 국내 협동로봇 업계의 대표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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