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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공간 활용한 천장형 스카라 로봇 MELFA RH 시리즈가 왔다 좁은 공간 활용한 천장형 스카라 로봇 MELFA RH 시리즈가 왔다 김재호 기자입력 2011-06-21 00:00:00

패러럴 로봇은 가라!


좁은 공간 활용한 천장형 스카라 로봇 MELFA RH 시리즈가 왔다

 

 

소형 대상물을 빠르게 정렬할 수 있는 패러럴 로봇의 등장 후 의약, 식품업계는 생산량 증가를 위한 자동화시스템에 더욱 관심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이젠 대다수의 글로벌 메이커에서 이들 로봇모델을 시장에 내놓으며,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 양상이다. 하지만 미쓰비시는 여기에 편승하지 않고 이들과 전혀 다른 로봇을 선보이며 같은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채비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속도는 물론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더했다는 미쓰비시의 천장형 스카라 로봇을 살펴보자.

 


패러럴 로봇이 대세라고? 미쓰비시에겐 천장형 스카라 로봇이 있다!
본격적인 시장 확대 양상을 보이고 있는 패러럴 로봇에 대항해 소형 로봇 전문 메이커 미쓰비시에서 천장형 스카라 로봇을 선보여 화제다. iQ Platform과의 결합 여부에 따라 MELFA RH-3SQHR, 그리고 MELFA RH-3SDHR로 구분되는 이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천장에 설치된다는 점으로 덕분에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종래에 사용하지 않았던 로봇 설치영역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암부 하부의 원주형상 전 영역(Ø700×150)의 넓은 동작범위를 실현한다. 이로써 팔레트, 컨베이어 등의 배치방향에 따라 공간제약을 줄여 레이아웃 설정이 쉽다. 작업속도 역시 매력적이다. 전용 모터, 고강성화, 메카구조에 의한 고속 동작을 통해 패러럴 못지않은 생산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높은 강성의 암(Arm)부와 미쓰비시 전기의 초저관성 모터를 활용해 빠른 가감속의 동작과 고정도를 실현했고, 천장구조에서 No.2 암이 No.1 암의 아래에 배치되어 통과하도록 한 수평 다관절형 구조에 의해 최적경로로 포인트 간 고속이동도 가능하다. 사이클 타임 0.32초의 고속이동 동작은 종래기 대비 30%가 향상된 속도다. 마지막으로 사용자 측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는 투자비용. 여기서도 귀를 의심케 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로봇만 비교했을 때 약 1/4의 비용으로 가능케 한다”는 미쓰비시 측은 “3kg의 가반중량으로 분당 180사이클을 기록하고 있어 미쓰비시 MELFA RH 시리즈 2대만 설치하면 그 2배의 생산성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이 로봇은 전기, 전자조, 소형부품 정밀조립에서의 검사와 고속반송, 팔레타이징 등의 폭넓은 용도로의 적용이 가능하다.


SQ 시리즈, iQ 플랫폼과 결합되면 더욱 강해져
MELFA RH 시리즈를 출시한 미쓰비시 측은 천장형 스카라 로봇의 SQ 모델은 iQ Platform과 결합됐을 때 로봇 시스템의 셋업과 보수성 부분에서 더욱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준다고 전한다. iQ Platform이 PLC 기반의 형식으로 미쓰비시에서 제공하는 서보모션 CPU, CNC CPU, 로봇CPU, PLC CPU 등 기타 네트워크 FA 기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여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 iQ Platform을 통해 기존 미쓰비시의 PLC, GOT로부터 간단하게 로봇을 조작하고, 모니터하거나 제어하는 일이 쉬워졌다. 에러상태, 메인터넌스 정보 등의 로봇의 내부정보가 GOT에 표시되어 로봇 프로그램이 없는 제어를 실현한 것이다. Z축 샤프트에 핸드배관 경로를 내장하는 것으로도 배관작업을 쉽게 했다. 이로써 MELFA RH 시리즈의 SQ 모델은 별도의 로봇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시스템과 비교해 약 15%의 빠른 처리속도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전체 시스템으로 봤을 때 15%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는 매우 획기적인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iQ Platform의 판매가 증가하며 미쓰비시만의 탁월한 기기 확장성과 손쉬운 시스템 구축, 편리한 유지보수를 경험한 이들의 입소문으로 미쓰비시의 SQ 모델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로봇수급도 문제없다! 곧 확대된 로봇도 선보일 것
3월 일본의 대재앙 이후 일본계 로봇메이커의 수급에 대해 걱정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나고야에 위치한 미쓰비시는 직접적인 타격이 없었기에 한국 내 로봇공급은 큰 문제가 없을 듯하다. 신제품 역시 마찬가지로 이 제품은 현재 유럽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며 공급일정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패러럴 로봇이 쏟아지고 있지만 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미쓰비시 로봇에 유럽인들이 만족을 표한 것이다. 게다가 기존 700mm 이상을 커버하고, 5kg 가반하중 이상의 새로운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기에 더욱 기대가 크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주) www.mitsubishi-automation.co.kr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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