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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럴 로봇을 말한다! -로봇기업 인터뷰 패러럴 로봇을 말한다! -로봇기업 인터뷰 김재호 기자입력 2011-06-08 00:00:00

패러럴 로봇을 말한다! -로봇기업 인터뷰

 

로픽 (www.ropick.com)

“로픽(ROPICK) 패러럴 로봇,
같은 사이즈로 더 넓은 동작범위 실현해
적은 비용으로 높은 생산성 기대”

 

로픽의 패러럴 로봇이 처음 출시된 시기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델은.
패러럴 로봇 개발은 3년 정도 됐고, 올해 1월 법인 전환 후,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기 시작했다. 로픽(ROPICK) 패러럴 로봇은 기본적인 포장작업에 적합한 중형 사이즈 모델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현재 적용 분야별로 패러럴 로봇의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하는 중이다.

귀사 패러럴 로봇의 타깃시장과 국내외 경쟁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경쟁우위 요소는 무엇인가.
현재 로픽 패러럴 로봇이 주로 식품산업에 적용돼 있는데, 향후에는 전자, 반도체, LCD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경쟁우위 요소는 동격 로봇 중 가장 큰 반경을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꼽을수 있다. 따라서 같은 사이즈로 더 넓은 동작범위를 실현해 적은 비용으로 높은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백래쉬가 없어 타임값으로 사전 제어하는 부분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제품 외의 부분에서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로픽은 로봇을 중심으로 한 자동화 시스템을 동시에 공급하고 있어 고객이 원하는 사이클 타임을 컨트롤할 수 있고, 직접 개발·제작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사양들을 적용시킬 수 있다. 또한 국내 업체이다 보니 빠른 납기와 추후의 편리한 관리가 강점이 된다고 생각한다. 

 

국내에 패러럴 로봇을 적용한 사례와 귀사 로봇제품에 대한 고객의 반응 및 평가는 어떤지.
제과 분야에서 유명한 대기업에 로픽 패러럴 로봇을 적용한 상태이고, 중소기업에서도 투자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최상의 로봇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어 반응이 좋은 것 같다. 향후 패러럴 로봇의 기대되는 매출규모는. 작년 매출의 3~4배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패러럴 로봇의 타깃시장 확대를 위한 특별한 마케팅 전략이 있나.
언제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테스트용 패러럴 로봇시스템을 갖춰놨다. 이처럼 간단한 시연으로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향후 패러럴 로봇 시장에서 귀사의 사업방향 및 목표는.
메이저 로봇기업처럼 대량생산이 어렵기 때문에 고객의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의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가격 경쟁력으로 패러럴 로봇이 여러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향후에는 로픽 패러럴 로봇의 해외 진출도 꿈꾸고 있다.  


아뎁트코리아컴파니 (www.adept.com)
“1600mm의 넓은 작업반경과
240ppm의 현존하는 세계 최고속도 로봇,
Adept Quattro-s800H 신제품 출시”


아뎁트의 패러럴 로봇이 처음 출시된 시기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델은.
아뎁트의 패러럴로봇은 역사가 오래 됐다. 2000년대 초까지 ABB사의 델타로봇에 Adept Controller와 Vision을 OEM으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세계적인 패러럴 로봇시장을 형성했다. 2007년 자사 특허의 4축 ‘Quattor-s650’ 패러럴 로봇을 출시하면서 아뎁트의 이름으로 시장에 나왔다. 2010년 말에는 1600mm의 작업반경, 4kg 가반중량의 4축 패러럴 로봇 신제품인 ‘Quattro-s800H’를 출시했다.

귀사 패러럴 로봇의 타깃시장과 국내외 경쟁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경쟁우위 요소는 무엇인가.
타깃시장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진다. 식품 패키징 분야는 가공하지 않은 생선, 육류의 패키징, 냉동, 가공식품의 위생적인 핸들링, 그리고 식품 및 제과류의 초고속도 패키징 분야로 특히 컨베이어에서 제품을 세우지 않고 연속적인 포장이 필요한 분야에 탁월한 비전 및 컨트롤 기술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Quattro-s650HS 모델은 유일하게 미농산성 인증을 받은 위생작업 환경용 로봇이다. 솔라셀 산업 분야는 안정된 모션, 넓은 작업 반경과 정밀도가 요구되는 분야로 1600mm 수평, 500mm 수직의 큰 작업반경, ±0.15mm의 반복정밀도를 실현하고, 4.0kg 페이로드에 의한 여유있는 그리핑으로 셀의 깨짐 없는 작업이 가능하다.

제품 외의 부분에서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국내에 20년 이상 Adept Robot Engineering을 진행해오고 있는 다수의 베테랑 엔지니어를 포함하여 한국총판, System House에서 모두 우수한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있어, 국내에서 SI 및 서비스를 포함한 Total Engineering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에 패러럴 로봇을 적용한 사례와 귀사 로봇제품에 대한 고객의 반응 및 평가는 어떤가.
세계 10대 반도체 및 솔라셀 장비메이커에서 주요 패러럴 로봇을 6개월간 시험하고, Adept Quattro 로봇에 의한 솔라셀 깨짐이 ‘0(Zero)’에 가까운 것을 확인한 후, 아뎁트의 로봇을 자사 장비의 표준로봇으로 결정했다. 안정된 모션을 제공하고 우수한 컨트롤 및 비전으로 한번 사용한 고객이 계속하여 구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만, 중국에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체 로봇 매출에서 패러럴 로봇의 비중은 어느 정도 차지하는지.
초창기 매출액의 15~20% 수준에서 현재 30%를 초과하고 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여러 어플리케이션의 재투자에 힘입어 Quattro 로봇의 수요가 더 들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패러럴 로봇의 타깃시장 확대를 위한 특별한 마케팅 전략이 있나.
특허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다양하고 많은 적용사례를 유튜브(www.youtube.com/adeptrobots) 등에 공개하여 로봇기술을 잘 모르는 고객들도 쉽게 Adept Quattro 로봇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초당 4회의 사이클을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패러럴 로봇 시장에서 귀사의 사업방향 및 목표는.
가공되지 않은 생선 및 육류 등의 날식품과 냉동제품 핸들링을 위한 특수 그리퍼 솔루션(USDA 미농산성 인증 획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영업확대에 적극 활용해 생산현장에서 소비자 안전을 보장하는 로봇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처럼 아뎁트는 Quattro 로봇의 어플리케이션 전문화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가와사키머신시스템 (www.kawasakirobot.co.kr)


“가와사키의 픽 앤 플레이스(Pick ‘n’Place),
비전시스템 적용해 높은 유연성으로
다양한 산업에 응용할 수 있어…”

 
가와사키의 패러럴 로봇이 처음 출시된 시기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델은.
2009년 말에 개발, 완료해서 2010년 초에 출시를 했다. 패러럴 로봇의 모델명은 ‘픽 앤 플레이스(Pick ‘n’ Place)’로, 표준 4축과 옵션 5축이 있다. 현재 기존 모델보다 탁상 위에서 올려놓고, 간단하면서도 쉽게 세팅할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의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전자산업을 타깃으로 개발되고 있다.

귀사 패러럴 로봇의 타깃시장과 국내외 경쟁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경쟁우위 요소는 무엇인가.
현재 식품·의약품 이송, 글라스웨이퍼 반송, 비스킷 정열, 봉지 피킹 등에 주력하고 있고, 제일 큰 시장으로 솔라 산업을 눈여겨보고 있다. 경쟁우위 요소는 후발주자로서 선발주자의 시행착오를 보완해 최적화한 제품들로, 신뢰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겸비했다. 또한 넓은 가동범위와 함께 그 영역 안에서 로봇의 속도가 일정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식품 산업은 위생이 철저해야 하기 때문에 로봇 통째로 세척이 가능하도록 중요 부분에 보호막이 형성되어 있어 안전에도 신경을 썼으며, 로봇의 재질이 알칼리성/산성 세정액 구별 없이 약품세정도 가능하다. 

제품 외의 부분에서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고속 2차원 인식 알고리즘을 적용한 복수 대의 로봇·컨베이어 시스템을 구비하고, 현재 비전기술을 위한 엔지니어를 보강해 앞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비전시스템을 적용한 패러럴 로봇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비전시스템은 몇 가지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는 소프트웨어로 유연성이 좋아 다양한 산업에 응용할 수 있다.

국내외에 패러럴 로봇을 적용한 사례와 귀사 로봇제품에 대한 고객의 반응 및 평가는 어떤가.
아직 국내는 초기 단계로 적용한 사례가 많지 않다. 일본에서는 200대 정도 적용한 사례가 있고, 고객들이 가와사키 로봇의 견고함과 신뢰성에 만족해하고 있다.

전체 로봇 매출에서 패러럴 로봇의 비중은 어느 정도 차지하는지.
가와사키 로봇은 자동차 용접, 반도체, 도장에 주력을 하기 때문에 포장·물류 산업의 비중은 크지 않다. 하지만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패러럴 로봇의 타깃시장 확대를 위한 특별한 마케팅 전략이 있나.
비전을 이용한 패러럴 로봇의 시스템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놨다. 또한 한국가와사키머신시스템의 대리점을 통해서도 쉽게 적용 모습을 볼 수 있다.  

향후 패러럴 로봇 시장에서 귀사의 사업방향 및 목표는.
가와사키 로봇 단품뿐만 아니라 시스템으로도 기술을 보강해 국내 모든 산업분야의 픽 앤 플레이스가 가능한 패러럴 로봇이 됐으면 한다.  


한국화낙 (www.fkc.co.kr)


“한국화낙의 겐코츠 로봇 시스템,
국내 30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된 서비스 제공”


화낙의 패러럴 로봇(겐코츠 로봇)이 처음 출시된 시기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델은.
일본에서 출시한지 2년정도가 됐다. 겐코츠 로봇은 소형4축, 소형6축, 대형4축, 대형6축의 총 4종류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6축 로봇은 눕혀진 제품을 집어 초고속으로 바로 세워놓을 수 있는 등 유연하고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다.

귀사 패러럴 로봇의 타깃시장과 국내외 경쟁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경쟁우위 요소는 무엇인가.
소형 부품들의 정렬, 이송에 적합하여 생활용품, 식품, 제약, 전자, IT기기, 솔라, 2차전지 분야에서 상당한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경쟁우위 요소는 6축의 높은 자유도를 갖고 있어 복잡한 조립작업이 가능하고 로봇 컨트롤러에 비전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비전 인터페이스가 불필요하다.
제품 외의 부분에서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한국에서 30여 년 동안 자리 잡아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적인 제한 없이 A/S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국내외에 패러럴 로봇을 적용한 사례와 귀사 로봇제품에 대한 고객의 반응 및 평가는 어떤가.
현재 주로 전자제품의 정밀조립과 다양한 생활용품을 구분·분류해 정렬하는 공장에 사용된다. 고객들은 화낙이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먼저 인정을 해주고, 그만큼 만족도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

 

전체 로봇 매출에서 패러럴 로봇의 비중은 어느 정도 차지하는지.
아직 매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앞으로 신시장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향후 한국화낙 매출증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러럴 로봇의 타깃시장 확대를 위한 특별한 마케팅 전략이 있나.
다양한 협력사를 통해 더 많은 컨텍 포인트를 만들려고 한다. 화낙을 알고 있다고 해서 손해 볼 고객은 아무도 없다. 한 번 화낙의 로봇을 사용해본 고객은 또다시 화낙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향후 패러럴 로봇 시장에서 귀사의 사업방향 및 목표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산업전반으로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다. 아직 제대로 성숙된 시장이 아닌 만큼,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만족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ABB코리아 (www.abb.co.kr)


“국내외 가장 많은 패러럴 로봇의 프로젝트 실적으로

높은 수준의 엔지니어링 및 시스템 구축에 자신”


ABB의 패러럴 로봇이 처음 출시된 시기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델은.
1998년에 처음 출시됐으며, 현재 직경 800/1300/1600(㎜)의 3가지와 가반하중 1kg/3kg의 2가지 모델, 그리고 스테인리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귀사 패러럴 로봇의 타깃시장과 국내외 경쟁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경쟁우위 요소는 무엇인가.
제과, 생활용품 및 소형 전자 부품 등에 집중하고 있다. ABB코리아는 비전시스템과 로봇과의 인터페이스 수준이 가장 뛰어나다고 자신한다.

제품 외의 부분에서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국내외 가장 많은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타 경쟁사보다 높은 수준의 엔지니어링 및 시스템 구축 능력을 자랑할 수 있다.

국내외에 패러럴 로봇을 적용한 사례와 귀사 로봇제품에 대한 고객의 반응 및 평가는 어떤가.
ABB코리아는 최근 태국 P&G에 패러럴 로봇 시스템을 설치하기 시작했고, 전자분야에서도 수십 대의 패러럴 로봇을 납품했다. 태국 P&G의 경우, ABB코리아의 높은 수준의 엔지니어링 능력을 신뢰하고 있고, 전자분야에서도 ABB코리아의 시스템 구축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

전체 로봇 매출에서 패러럴 로봇의 비중은 어느 정도 차지하는지
패러럴 로봇의 경우, 대략 5~1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향후 전자 분야 및 제과/생활용품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패러럴 로봇의 타깃시장 확대를 위한 특별한 마케팅 전략이 있나.
ABB코리아는 가격보다는 엔지니어링 능력을 우선시할 수 있도록 고객으로부터 가능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후 패러럴 로봇 시장에서 귀사의 사업방향 및 목표는.
패러럴 로봇의 핵심은 솔루션이다. 따라서 무리한 시장 확대보다는 수익성 및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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