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화 공정에서 산업용 로봇이 핵심 아이템으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의 암부터 각종 공구가 장착되는 헤드까지 각종 연결에 필요한 케이블 및 튜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용전사는 씨피시스템(주)의 로보웨이 시리즈를 제안하며 로봇자동화부품 공급업체로서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6년 본사를 이전하며 효율성 측면에서 더욱 보강된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고 있는 동사를 본지가 만나보았다.
취재 황세정 기자(pressd@engnews.co.kr)
용전사 이윤섭 대표
CPS시리즈로 자동화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다!
용전사는 각종 케이블, 케이블체인, 후렉시블 튜브, 커넥터, 로보웨이 등의 자동화부품을 제조하는 씨피시스템(주)(이하 씨피시스템)의 대구경북 대리점으로, 전기 및 로봇 자동화부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자동화 공정의 효과적인 생산을 돕고 있다.
이 외에도 헬루케이블 제품도 함께 공급하며 케이블 및 케이블체인 전문 공급업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용전사는 2016년 하반기, 신사옥으로 이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이번 신사옥은 창고와 사무실이 분리되어 있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재고 보관 및 기타 제반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직원들의 능률을 더욱 높였고, 로보웨이 등의 조립 공정에 필요한 작업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다량의 제품들을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로봇의 자유로운 동작을 돕는 ‘Roboway’
이윤섭 대표는 용전사의 주력 제품 중 하나로 로봇 케이블 보호 시스템인 ‘로보웨이(Roboway)’를 소개했다. 로보웨이는 케이블의 이음새 부위가 꼬이는 사고나, 파손 및 단선을 방지하는 로봇 전용 케이블 보호 장비로써, 케이블의 유연한 움직임을 유도해 마찰부와 간섭부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케이블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로봇 움직임의 자유도까지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으로 로봇 업계에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로보웨이의 구성품인 RDD System은 튜브 가이드 장치로써, 로봇의 상대이동으로부터 케이블과 호스를 보호하며 자체적으로 이완하므로 어떤 복잡한 자세에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로 인해 CPS 로보웨이는 타사 제품에 비해 직선적인 튜브의 텐션을 유지하며, 복잡한 꼬임 운동에도 튜브의 손상 없이 최대 작동을 수행한다.
특히, 자체 기술로 연구를 거듭해 탄생된 본 제품은 외산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다. 국산기술로 제작된 만큼 튜브의 호환이 가능하여 작업현장의 편의성까지 증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로보웨이에 대해 이윤섭 대표는 “후렉시블 튜브의 품질만큼은 외산에도 뒤처지지 않는 월등한 품질을 자랑한다. 타 제품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구동하면 마찰로 인해 보호 장치를 탑재해도 파손이 되지만, 이 튜브는 1~2년이 지나도 내부의 매끄러움이 유지되어 안정성과 효율성이 높다.”라며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후렉시블 튜브는 고품질의 재료인 Polyamid12를 사용하여 유연성이 필요한 로봇전용 튜브로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필요한 길이로 쉽게 절단이 가능하여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용전사가 공급하는 제품군의 효율성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케이블 및 케이블체인, 이 모두를 아우르다
용전사는 씨피시스템의 케이블체인뿐만 아니라, DIN, VDE HAR인증, CE인증, UL, CSA인증(미주 수출 품목), GOST인증(러시아 연방규격) 등의 많은 품질인증을 획득한 헬루케이블코리아의 우수한 케이블 제품도 함께 취급하며 다양한 케이블 라인업을 갖추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따라서 고객들은 여러 곳을 거칠 필요 없이 용전사 한 곳에서 케이블과 케이블체인을 모두 공급받을 수 있다. 특히, 동사는 CPS 케이블체인 및 케이블, 헬루케이블, BELDEN 케이블, 후렉시블 튜브 등 로봇 및 자동화기기에 필요한 제품을 토털 공급하며 고객편의를 증대시키고 있다. 이윤섭 대표는 “단순히 케이블체인만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서 부속 케이블도 병행해서 취급하기 때문에 제품 상담은 물론, A/S나 납기 측면에서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며 용전사만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연구개발전담부서와 원활한 소통으로 고객만족 실현
본사 및 연구전담부서와 공급처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은 품질향상 및 고객만족 실현을 위한 제 1요소라 할 수 있다. 용전사는 씨피시스템 및 소속 연구개발전담부서와 수시로 의견을 전달하고 취약점을 보강해나가며 보다 안정적인 공급 시스템을 갖추었다.
고객과 면대면의 소통이 가능한 점을 활용해 고객의 의견을 바로 본사에 전달할 수 있으며, 연구전담부서와의 직접적인 교류와 연결을 통해 품질상의 문제도 함께 해결하고 향상시켜나갈 수 있다는 점이 바로 동사가 특출난 영업전략 없이도 고객의 신뢰를 모을 수 있었던 비결로 보인다.
안정적인 제품공급을 통해 고객신뢰 높일 것!
각 업체별로 공급되는 케이블 및 케이블체인 등의 제품 공급량을 모두 파악해 최적의 물량을 공급하며 효율적인 재고관리시스템을 이룩한 이윤섭 대표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공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로봇자동화제품을 토털 공급하는 용전사에 대한 고객사의 러브콜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