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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KA 로봇만이 할 수 있는 용접이 있다! KUKA 로봇만이 할 수 있는 용접이 있다! 한은주 기자입력 2010-11-12 00:00:00

 KUKA 로봇만이 할 수 있는 용접이 있다!


“11축 용접로봇 시스템 개발성공에 힘 입어 선박

 

분야에 집중할 계획”

 

올 한해 용접로봇 및 시스템에서는 ‘친환경’이 주요 키워드라 할 수 있다. 최근 도입되고 있는 레이저-아크 하이브리드 용접 방식의 경우 용접 중 흄(Fume) 발생이 적고 적외선, 자외선 등 유해 광선이 발생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이며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다. 앞으로는 품질 향상과 함께 친환경적 공법이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본다.

 


Q KUKA에서 공급하는 용접로봇 모델은 무엇이며, 대표할 만한 로봇은.
레이저 용접용 모델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으며, KUKA만의 고정밀도의 로봇제품은 어떤 모델이든 적용가능하다. 현재 한국시장에서의 적용사례들로 보자면 가반하중 30~150kg까지 다양한 기종들이 적용되고 있다.
이에 비해 아크용접을 위한 로봇 전용모델은 KR5 arc. Hollow wrist robot이라는 제품군 별도로 있다. 최근엔 중공암 타입 아크웰딩 로봇군을 선보였는데, 용접기기를 보호하면서 작업이 가능하여 부품 접근성 및 급격한 축방향 동작이 방지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타사 대비 넓은 작업 반경을 갖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Q 최근 국내외 용접로봇의 수요의 변화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로봇의 약 32%가 용접용 로봇이며, 매년 공급되는 로봇의 약 25% 정도가 용접용 로봇일 만큼 국내의 용접 로봇은 확고한 시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자동차 회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폿용접보다 아크용접 쪽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회사 및 부품 업체를 중심으로 레이저 용접 시스템의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레이저 용접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더욱 정교한 작업으로 품질향상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지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KUKA로보틱스 코리아에서는 최근 11축 용접로봇 시스템 구축 등으로 고객의 니즈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KUKA 본사를 예로 해외시장을 살펴보면 올해 경기회복으로 자동차메이커와 많은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용접분야에의 공급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Q 용접로봇에게 있어 자동차산업은 여전히 가장 큰 시장일 텐데, 적용처 및 선호 메이커 등의 변화가 있나.
자동차는 금속 조각을 이어 차체를 만들기 때문에 관련 산업에서 용접 공정은 필수적이다. 용접은 타 공정에 비해 로봇 자동화의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렴한 로봇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현대중공업을 비롯 일본 메이커들 중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Q 중소기업의 생산 현장에서도 로봇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용접로봇의 신규시장에 대한 분위기는.
최근 3D 직종을 기피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숙련된 용접공을 찾기가 쉽지 않으며, 용접공의 임금도 과거와 달리 기업에서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이런 시장 상황을 반영하듯 용접공의 자리를 용접 로봇이 꾸준히 대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인 자동차 및 선박과 그의 파생 산업에 용접 로봇이 많이 사용되고 있어 시장 전망은 상당히 밝다고 볼 수 있다.

 

Q 용접로봇의 성능을 결정짓는 것은 무엇이라 보나.
용접 로봇은 로봇 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용접기의 성능 그리고 로봇과 용접기의 인터페이스가 쉽고 편리하게 되어 있어야 한다. 실제로 용접 제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는 로봇보다 용접기의 성능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으며, 용접기의 전류와 전압을 최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엔지니어의 역량이 중요하다.

 

Q 트럼프와 함께 레이저 용접부분에서 유난히 눈에 띈다.
‘RPFO(Robot Programmable Focusing Optic)’가 KUKA-트럼프의 레이저 시스템 명칭이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로봇에 달려있는 헤드에서 레이저 빔을 원하는 용접 부위로 직접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로봇이 일일이 용접 부위로 이동해서 용접해야 하는 기존 레이저 용접 방식에 비해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기 때문에 대량 생산을 하는 자동차 산업 쪽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국내에 8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치하였으며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 보다 많은 시스템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이 분야로의 비전은 어떤가.
상당히 밝다고 볼 수 있다. 트럼프 레이저는 KUKA 로봇만이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그 수요는 증가추세이며, 세계적인 레이저 기업 트럼프에 적용될 수 있는 로봇은 KUKA 만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력이 인정된다는 것이므로 함께 작업을 하면서 업계로부터 KUKA 로봇에 대한 신뢰도를 쌓아 가고 있다. 용접산업 분야도 날로 더욱 정교한 작업의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레이저 용접의 전망을 아주 밝으며, 이 분야를 위한 다양한 영업 전략을 세워 진행하고 있다.

 

Q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의 용접도 하나의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전략은.
특수 용접 분야는 해외에서 개발되어 검증되고 난 후, 국내에 도입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KUKA의 본사가 독일에 있고, 용접 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국내의 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해당 기술의 국내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Q 아크용접 분야에 국내 최초 11축 로봇시스템을 구축해 화제다.
용접 자동화 분야의 KUKA 시스템파트너인 원테크와 함께 아크용접의 획기적인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현으로 용접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갠트리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여 용접 지그의 턴테이블까지 총 11축 로봇시스템으로, 국내 용접자동화 분야 최초로 아크의 기본원리를 충실히 따른 11축 용접 시스템 구축으로 KUKA의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용접작업을 수직으로 하여 품질도가 높아 중공업 및 선박 제조분야의 선박/후판 용접 등에 널리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KUKA 한국지사의 자랑스런 성공사례 중 하나로 알려지고 있다.

 

Q 올 한해 용접로봇 및 시스템에서의 어플리케이션 키워드가 있다면.
‘친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최근 도입되고 있는 레이저-아크 하이브리드 용접 방식의 경우 용접 중 흄(Fume) 발생이 적고 적외선, 자외선 등 유해 광선이 발생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이며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 용접 방식에 비해 열변형이 작고 접합 강도가 뛰어나 기계적 성질을 우수하게 만들 수 있다. 앞으로는 품질 향상과 함께 친환경적 공법이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본다.

 

Q 용접로봇 분야에 있어 KUKA의 목표 및 사업방향은.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국내에서는 용접 로봇 도입시 최우선 고려 대상이 가격이다. 하지만 보다 고품질의 용접 품질을 얻고 싶거나 특수 시스템이 필요할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최근에 성공한 11축 용접 로봇 시스템과 같이, 6축의 로봇과 부가축이 정밀하게 동기화 되어 최적의 시스템으로 라인을 구축할 경우 KUKA의 용접 로봇은 큰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다. KUKA는 단순 로봇 공급만이 아닌 용접 시장에서도 명품 반열에 오를 수 있는 프리미엄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UKA로보틱스코리아 www.kukakorea.com

한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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