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수술로봇을 만드는 (주)큐렉소
“업그레이드된 ROBODOC,
진보된 로봇수술 보여주겠다”
잠시 주춤하는 듯했던 의료로봇 시장이 다시금 들썩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수술로봇 기업인 (주)큐렉소의 활발한 움직임 덕분이다. 그동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 업그레이드된 로보닥은 지난 9월, 일반인과 의료전문가들에게 그 매력을 어필하며, 수술로봇의 인식을 높이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앞장섰다.
CAOS Korea 로보닥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는 진화한다
정형외과 수술로봇 로보닥 기업 큐렉소(주)가 지난 9월 10일 「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 학회(CAOS Korea)」에 참가했다.
CAOS Korea는 내비게이션 시스템, 로보닥 시스템 등 컴퓨터수술을 시행하는 의료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최신 의료기술에 대한 지견을 교환하는 학술대회다.
특히, 이날 학회에는 큐렉소(주)의 미국 자회사인 CTC(Curexo Technology Corporation)의 브렌트(Brent D. Mittelstadt) 사장이 초청돼 로보닥 시스템의 발전과 개발계획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큐렉소(주)가 이번에 발표한 로보닥 시스템의 개발계획에는 △최소침습수술법(수술부위를 더 작게 절개하여 뼈를 절삭) △수술 절삭시간 단축 △슬관절 부분치환술(UKA) 적용 △발목 인공관절수술(ACL) 적용 △‘All-in-one’ 형태의 로봇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기존보다 수술실 작업공간을 50% 이상 확보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큐렉소(주)는 CTC와 함께 이미 새로운 제어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며,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추가적인 수술용 응용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로봇수술의 발전방향에 대해 국내외 의료진 및 관계자들은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열띤 토론이 즉석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수술로봇 로보닥이 컴퓨터수술 학회의 핵심인 첨단 의료장비기 때문에 금번 학회에서 로보닥의 R&D 로드맵을 제시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외 의료진들과 교류할 것”이라는 큐렉소(주) 측은 “다양한 학회를 통해 국내외 의료진들과 로봇 수술 관련 최신 연구동향 및 첨단 로봇기술을 교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로보닥 세일즈와 마케팅 강화로 국내 및 해외시장 공급 확대, End-User 직접 접촉을 통한 잠재고객 발굴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닥 명의로 유명한 전남대 화순병원장 송은규 교수가 세계 컴퓨터수술 학회(CAOS International)의 2012년 회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국내 학회 활동도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경남 건강의료박람회 로봇수술에 대한 인지도 높이는 로보닥 활동에 주목
일반인을 대상으로 로봇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큐렉소(주)가 김해중앙병원과 함께 지난 9월 3~5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경남 건강의료 박람회’에 참가했다. 동사는 이곳에서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3D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한 동영상과 신문 방송 보도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일반인이 최첨단 로봇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으며, 각종 관절질환 정보 및 로보닥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설문조사도 진행하는 등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큐렉소(주) 관계자는 “최근 늘열린성모병원(대구), 김해중앙병원 및 진주세란병원 등의 잇따른 로보닥 도입으로 영남지역에서 로봇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인식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며, 박람회를 통해 로보닥을 더욱 잘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 소개돼 일반에게 큰 호응을 얻은 로보닥은 보다 정확한 수술을 제공, 수술 후 예후가 좋고 회복도 빠른 장점이 있다.
특히, 일반수술에 비해 중심축과 회전축을 정확하게 깎아 뼈의 정렬이 완벽한 축을 이룰 수 있게 함으로써 인공관절의 수명을 연장시킨다. 일반수술의 평균 재수술률이 20%에 이르는 반면 로보닥 수술은 1%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다.
큐렉소㈜는 로봇수술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신뢰성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일반 대상의 전시, 박람회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받았다.
(주)큐렉소 www.curexo.c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