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로봇메이커가 내세운 각 단계별 대표 로봇모델 (1) 로봇메이커가 내세운 각 단계별 대표 로봇모델 (1) 강유진 기자입력 2010-06-17 00:00:00

로봇메이커가 내세운 각 단계별 대표 로봇모델

3단계를 충족시키는 풀 시스템 공급이 포장물류산업의 新트렌드

 

최근 팔레타이징 로봇 기업들 사이에서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 물류 자동화 풀 라인 구축, 포장라인의 시스템화 등 `피킹-패킹-팔레타이징`이라는 3단계를 충족시키는 풀 시스템화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대세다. 즉, 각 단계의 전용로봇을 하나의 로봇메이커가 개발하여 더욱 빠른 서비스 대응을 통한 이익창출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수요가 커지고 선택범위가 넓어져, 경쟁이 치열해져가는 시장 분위기와 언제 닥칠지 모르는 불경기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려는 기업들의 작은 변화라고 볼 수 있겠다. 본 내용을 통해 로봇메이커가 내세운 각 단계별 대표 로봇모델을 확인해보자.

 

Picking
패러럴 로봇은 일반 산업용 로봇보다 2~3배 이상 핸들링 속도가 빠르다. 고속 생산라인에서 3~4개의 기계손이 동시에 움직여 부품을 정해진 위치에 옮기는 이 로봇은 다른 산업용 로봇에 비해  부하는 작지만 작업속도가 빠르고 경량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전자조립이나 식품포장처럼 빠른 시간 내 물건을 집어서 옮기는 작업라인에 주로 쓰였다. 또한 최근에는 솔라셀 분야에도 적용되면서 장비수요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ABB Flexpicker IRB360
1,600mm 에리어를 커버하는 유일한 기종
IRB360 FlexPicker 로봇은 정밀한 픽 앤 플레이스를 위해 개발된 제2세대 델타로봇이다. 기존의 로봇대비 스피드, 가반하중, 정확도, 처리속도, 사용의 편리성 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고, PickMaster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손쉽게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이 로봇은 4가지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콤팩트 버전인 IRB360-1/800은 작업영역이 직경 800mm에 불과하고 설치공간이 작아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기계 장비나 생산라인 속에 로봇을 빌트인으로 설치할 수도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IRB360-1/1130 스탠더드 버전은 작업영역이 고속의 픽킹 작업에 알맞게 되어 있으며, 고중량 버전인 IRB360-3/1130은 표준형과 같은 작업 반경에 3kg 중량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표준형의 Long-arm 버전은 작업영역이 1600mm로 대형 컨베이어나 기계장비까지 암을 뻗을 수 있어 태양전지 및 식음료 산업에 보다 적합하다.

 

 

Adetp Quattro 시리즈
6kg 중량물까지 핸들링 가능한 고속도 패키징 전용로봇
세계 최초로 4-Arm 타입의 패러럴 로봇인 `Adept Quattro`를 선보였던 아뎁트는 지난해 최대 작업물 가반중량이 6.0kg까지 취급 가능한 「Adept Quattro-s650H」를 소개했다. 이 로봇은 제과, 가공식품, 화장품, 의료제품, 솔라셀, 반도체등 IT 부품의 초고속 패키징 및 핸들링을 정열장치 및 피더 없이 컨베이어를 정지하지 않고 연속적으로 분당 120개의 작업물을 초고속도로 이송 및 Kitting, Assembly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4개의 동일 용량의 서보를 사용한 Adept 특허의 4-Arm Parallel Mechanism을 자랑한다.

 

FANUC M-1iA / M-3iA 시리즈 / M-430iA 시리즈
4축~6축 모델 보유해 조립까지 가능
화낙은 M-1iA라는 모델명의 4축과 6축 소형 겐코츠로봇, 그리고 M-3iA라는 모델명의 4축과 6축 대형 겐코츠로봇을 소개하고 있다. 그중, 6축 겐코츠로봇은 조립작업까지도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소형 겐코츠로봇은 가반하중이 500g(옵션 1kg)이기에 작고 가벼운 작업물을 대상으로 한다. 힘과 작업범위를 낮추더라도 속도를 높여 소형 부품의 고속 핸들링에 포커스를 맞춘 로봇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식품/의약품용 지능로봇인 M-430iA 시리즈는 최대 가반하중 4kg의 식품/의약품 핸들링로봇으로 용도에 따라 5종류의 타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식품용은 5축 모델이 사용되고 의약품용은 6축 모델이 사용된다. 고속핸들링 타입은 분당 120회의 반송능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연속가동능력 또한 향상되었다.


KAWASAKI Y 시리즈(YF03N)
견고한 이미지 그대로 가져가는 가와사키 패러럴 로봇
픽 앤 플레이스(Pick & Place) 작업을 위한 패러럴 로봇, 일명 거미손 로봇모델이 출시됐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했고, 제과/식품 산업에서의 반응이 뜨겁다. 일단 견고함에서 기존 가와사키 로봇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가는 이 로봇은 신뢰성과 유연성에 있어서도 상당히 신경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전시회에서 실제 제품을 통한 시연 했으며,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반응이 좋다. 이미 계약이 체결된 곳들이 있는데, 이 같은 고객의 반응이 가와사키 패러럴 로봇의 장점을 증명하고 있다.

 

강유진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