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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플라스틱 산업의 회복세로 新시장 여는 로봇기술 ① [기획특집]플라스틱 산업의 회복세로 新시장 여는 로봇기술 ① 김재호 기자입력 2010-03-10 00:00:00

로봇, 플라스틱 산업에서 기회를 찾아라!

특화되는 플라스틱 산업의 회복세로 新시장 여는 로봇기술

 

자동차산업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 비자동차산업에서의 로봇수요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 및 전자산업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높은 회복세를 보이는 플라스틱 산업은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고 로봇자동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RIA(美로봇산업협회)에서는 이미 지난 2009년 플라스틱 산업 관련 로봇시장의 성장을 점치기도 했으며, 금액기준으로 비자동차산업의 로봇수요가 자동차산업을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끝나지 않은 플라스틱 시장의 분위기를 살펴보고, 그 안에서 적용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의 기회를 찾아보자.

 

 

PLASTIC Market 1 세계의 플라스틱 시장은 넓다

 

⊙ 2009년 하반기부터 플라스틱시장 회복세 보이는 멕시코

세계 12위의 플라스틱 소비국인 멕시코는 중남미에서는 브라질에 이은 두 번째 소비국으로, 2008년에 480만 톤이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8%는 포장용기에 집중됐으며 소비재 23%, 건축 11%, 전자 6%, 가구와 자동차산업이 각각 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의 이 산업에는 약 3,500개의 업체가 활동하고 있는데, 이 중 멕시코시티(D.F.)와 멕시코주(Estado de Mexico)에 1,450개 업체가 위치해 플라스틱업체의 수도권 집중도는 41%를 넘는다. 전체 업체 중 140개 업체는 대기업이고 1,260개 업체는 중소기업, 나머지 2,100개 업체는 극소기업으로 분류된다.

이 중 사출성형이 57%이고 총 2만5,000대가 운영 중인데, 압출성형은 23%를 차지하고 약 8,000대가 운영되며, 중공성형은 11.5%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멕시코시티(D.F.)에서는 2010년 8월부터 생분해성 플라스틱봉지 사용을 의무화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는데, 아직 멕시코에는 급증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생산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특히, 멕시코에서는 원자재의 해외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원자재의 무역수지를 보면 200만 톤 수입, 91만 톤을 수출했고, 플라스틱 완제품의 경우도 40만 톤 수출에 170톤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멕시코가 산유국이면서도 석유화학분야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해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플라스틱 성형기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플라스틱산업은 2009년 3/4분기에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멕시코의 플라스틱산업의 경우는 석유화학분야에 대한 투자를 기대할 수 없어 원자재나 기계류의 공급을 해외에 의존하는 상황인 것이다.

물론 멕시코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큰 타격을 입어 플라스틱산업 또한 이러한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나 2009년 후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멕시코 산업구조상 원자재와 기계류에 대한 해외의존도가 높아 우리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러므로 현지 플라스틱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진출을 꾀해야 할 것이다. 또한 생분해성 플라스틱제품 사용 의무화 등 현지의 법령과 트렌드 정보를 수시로 입수해 멕시코시장에적합한 진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입 증가하는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현지 수입 플라스틱 수요는 폴리카보네이트와 나일론(Polycarbonate and Nylon) 같은 고단위 수지(High Grade Resin, Engineering Plastics)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현지 생산업체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고단위 수지는 CD, DVD, 광학유리, 전조등 자동차렌즈, 카메라, 핸드폰 등의 생산원료로 사용되며 수입수요가 증가되고 있다.

플라스틱은 주로 일본 및 EU에서 수입되며, 플라스틱산업은 플라스틱 포장, 전기전자 및 자동차부품, 소비자 및 산업용 제품, 그리고 기타 산업의 4가지 하부산업으로 나눠져 있다. 말레이시아 플라스틱제조업협회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총 플라스틱 사용량 중 4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현재 전체 플라스틱 생산업체 중 약 80%정도가 중소기업으로 1,550개 이상의 현지 플라스틱 생산업체가 존재한다. 경화 및 연화 플라스틱 포장(가방, 필름, 병, 그리고 용기 등)이 전체 플라스틱산업의 45%를 차지하며, 가장 큰 하부영역이다.

이들의 플라스틱 수요는 MITI(통상산업성)에 따르면, 합성수지의 수입은 2008년에 104억 링깃을 기록해 전년도인 2007년의 107억 링깃보다 2.8% 감소했고, 말레이시아의 주요 수입국은 싱가포르(28억 링깃)이고, 다음으로 일본(18억 링깃)과 태국(8억6200만 링깃)이 뒤를 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도 말레이시아의 플라스틱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10.7% 상승한 84억 링깃(약 24억 달러)을 기록했으며, 주요 수출품은 플라스틱 팩, 병, 필름, 시트, 용기였다.

따라서 말레이시아에서 폴리에틸렌(PE)수지와 폴리프로필렌(PP)수지의 현지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ASEAN 국가에 대한 관세는 5%인 반면 ASEAN 국가는 20%이므로, 한국 업체가 PE와 PP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플라스틱 산업의 수입 의존성 매우 높은 알제리

프랑스 대외무역진흥공사(Ubifrance)가 알제리는 수입에 매우 의존적이라는 분석을 해 눈길을 끌었다. 1년 동안 소비되는 플라스틱 100만 톤 중 절반 정도가 국내에서 가공되고 나머지는 아시아나 유럽 등지에서 완제품으로 수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프랑스 대외무역진흥공사 종합전표에 나타나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국내 공급과 물품 수입이 이뤄지지만 지역 기업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도 비겁한 경합을 벌이며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위조 상품을 만들기도 하는 상황이다.

프랑스 대외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플라스틱 산업은 1년에 27만5,000톤을 생산하지만 사용 장비의 현대화와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이중 30% 정도만 사용된다. 민영분야가 공적분야보다 생산가능성이 더 크다.”고 문서에서 강조했다. 이분야의 발전은 많은 부분이 수도, 농업, 공공사업, 에너지 분야의 공공주문을 통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스틱공업은 600개 기업, 1만 명의 노동자로 구성되며 2개의 대기업(KPlast, STPM Chiali)과 1개의 공기업(ENPC)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프랑스 대외무역진흥공사는 플라스틱공업 관련 산업이 특히 하청산업분야에서 거의 발전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고 추정했다. 교육, 청소, 플라스틱 장난감 품목의 국가 생산은 수입물품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파이프나 농업용 필름과 같은 다른 물품들은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는데 이는 상업화가 공공시장을 상당부분 활성화했기 때문이다.

종합전표에 따르면, 2008년 알제리의 플라스틱제품 수입은 2007년에 비해 32.73% 증가하면서 6억 달러가 넘는 수준에 도달했다. 프랑스가 알제리에 가장 많이 수출하고 그 뒤를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이 따르고 있다.

1차 원자재는 2007년에 비해 25% 증가해 7,5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고무제조와 플라스틱 분야 작업에 필요한 기계수입은 2008년 7,450만 달러에 달했다. 프랑스는 알제리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양을 공급하는 국가로, 공급량이 경미하게 증가하더라도 프랑스는 곧 시장에서 차지하는 양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중국, 독일, 한국 등의 도전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프랑스 측은 플라스틱 산업으로 알제리에서 성공하려면 2009~14년까지 시행되는 5개년 계획의 새로운 공공투자 프로그램 여파를 잘 이용해 이득을 얻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플라스틱공업의 비약적인 발전은 상당부분 더 중요한 발전이 되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의 발전에 달려있다. 사실 석유화학산업의 발전을 위해 알제리 당국이 세운 야심찬 목적은 플라스틱공업 분야에 흥미로운 전망을 제시하며, 국내외 공급업자에게 많은 설비와 서비스 시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알제리 국영회사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석유화학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2008~12년까지 약 280억 달러의 세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 거대한 국가 석유화학발전 건설현장은 확실히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플라스틱공업 관련 산업에 좋은 징조이므로 이 기회를 한국 기업들이 적극 활용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PLASTIC Market 2 플라스틱 파이프 및 피팅 부품, 친환경성 중요

 

Heating System 및 Sanitary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바이어에 의하면 벨기에를 비롯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의 인근 유럽 국가들은 난방 및 위생용으로 대부분 플라스틱 파이프 내부에 알루미늄이 삽입된 특수 파이프(다중관)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플라스틱 파이프와 피팅이 쓰이는 곳은 대부분 Air Conditioning이나 Cold Water 분야이지만 현재 해당분야에서 특별히 고품질의 제품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괜찮은 품질에 가격이 저렴하고 무난한 PVC와 PE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세계의 인프라시설은 대부분 2차 세계대전 후 경제가 활성기인 1945~65년에 지어졌으며, 전쟁 직후 Steel과 같은 건축자재가 부족해 강화콘크리트가 많이 쓰인다. 현재 지구촌의 15~45% 식용수가 상수도 파이프의 부실로 새고 있으며, 인도 뉴델리의 경우 60~80%, 홍콩 33%, 시드니 35%, 필라델피아 30~35% 그리고 유럽전체로 볼 때 약 50%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도 비플라스틱 파이프의 부실로 인한 물 부족현상을 겪고 있으며, 유럽연합에서 시행한 설문에 의하면 유럽인들의 2/3가량이 자국의 수질이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답변했다. 또, 37%의 유럽인들이 자국의 수질이 지난 5년간 나빠졌다고 생각했으며 30%는 동일, 27%만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유럽 10개국에 대한 2006년과 2007년 18개월에 걸친 파이프 조사결과 식수 배송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주철로 45%이며, 플라스틱이 34%, AC/Concrete이 11.6% 그리고 철이 6.4%였다.

유럽의 최신 상수도 관리업체들의 경우 플라스틱 파이프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낙후된 파이프를 계속해서 교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직 네덜란드만이 플라스틱 파이프를 통해 가정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영국은 33%, 벨기에는 34%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낙후된 비플라스틱 파이프를 새로운 플라스틱 파이프로 교체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지만 그 내부를 살펴보면, 실제 파이프 비용은 전체 투자비의 10%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인건비와 배송비 및 관리비에 해당한다.

가스분야에서는 전체적으로 볼 때 설치된 파이프 중 km당 플라스틱과 철이 각각 60 : 40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 철 파이프는 5bar 이상의 압력이 요구되는 경우의 87%를 차지하고 있으나, 5bar 미만의 경우 플라스틱 파이프가 72%를 차지했다.

스페인의 경우 지속적으로 가스배관시스템을 건설하고 유지해왔기 때문에 가장 높은 플라스틱 파이프 비율을 나타내고, 독일과 네덜란드도 신속히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있으며, 네덜란드는 가스압력이 낮아 유일하게 가스배관을 PVC에 의존하는 국가이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의 경우 아직까지 플라스틱 파이프시스템 시장 진출가능성이 높다.

생산시설 면에서 2003년 전까지 Polybutene-1의 생산 공장이 미국(3만 톤/년)과 일본의 소규모 생산시설이 전부였으나 2003년 이후 Basell(현 Lyondellbasell)이 네덜란드 Moerdijk에 4만5,000톤/년 규모의 생산 공장을 세워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 공장은 지리적으로 오일정제소와 항구시설이 있는 로테르담에서 가깝고 유럽 PB 파이프 비즈니스와 주요 파이프 생산업체가 위치한 네덜란드, 스위스,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의 중심에 있다.

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나라마다 그 비율이 다르지만 1950년대에 구리가 납 제품을 대체했듯 Thermoplastic 제품이 난방과 배관 파이프 마켓에서 구리, 철과 같은 전통적인 재료를 대체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일례로 스위스에서는 플라스틱 대체율이 약 80%에 달하고 있지만, 프랑스에서는 20% 미만이며 전체 유럽으로 볼 때는 마켓의 50%가 여전히 대체 가능하다.

2007년 기준 독일의 플라스틱 파이프 생산량은 71만 톤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으며, 총 생산량의 27.2%는 해외로 수출된다. 이러한 증가는 독일의 장기적인 상수도 네트워크 개량의 단편을 보여주며, 이러한 플라스틱으로의 대체현상은 일반주택마켓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그 예로 지난 2년간 독일에서의 주택허가는 24% 줄어든 반면, 플라스틱 냉·온수시스템 관련 제품의 판매는 14.8% 증가했다.

환경친화적인 측면에서의 에너지효율성, 오랜 수명, 아울러 새로운 건축규정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일반인들의 물 부족에 대한 인식 및 건강과 위생에 대한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Polybutylene의 사용량은 점차 늘 것으로 예상된다.

 

PLASTIC Market 3 특화되는 플라스틱 시장의 확대 움직임

 

플라스틱 사출금형 경쟁력 있는 특화 분야에서 인기

자동차 부품용 플라스틱제품은 80% 가량이 플라스틱 성형사출기로 생산되는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이들이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소형 가전제품, 플라스틱 음료병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미국 금형산업의 주된 수요처는 자동차산업으로, 전체 수요의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Tier-1 이나 Tier-2 자동차 부품으로 OEM 생산업체가 전체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플라스틱 금형 제품별 주요 유형은 △사출성형(Injection) △열성형(Thermo) △압출 성형(Extrusion) △블로우형(Blowmolding) △회전성형(Rotational) 등이 있으며, 주요 구매동향은 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불량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스 시그마(Six Sigma)’와 같은 최신 경영 기법이 도입되는 경영환경과 관련,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결합돼 금형 제품 수요를 촉진하는 주요 구매 동기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국가별 진출 동향을 살펴보면 미국 내 국가별 진출경쟁 심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공작기계, 정밀기계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형태로 진출하고, 품질관리 면에서 다른 국가에 비해 월등하나 첨단기술을 이용한 정밀 가공 외에 전통적인 수가공 금형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지리적 접근성으로 인해 미국 시장 진출이 용이하고 기업 문화 및 언어의 동일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데, 다만, 북미시장의 미국 편향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미국보다 기술 인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가 문제다.

중국은 완성품보다는 부품위주의 대량 생산으로 진출하고, 미국 현지 생산보다는 저임금정책을 통한 저가 전략으로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플라스틱 사출금형기 수입 작년 대비 325% 증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수돗물을 식수로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매일 플라스틱 통에 들어있는 물을 구입해 마시고 있다. 물통 외에도 배달문화가 발달된 문화적 특성상 수많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들과 식기들이 매일 같이 소비되는 상황이다.

현재 이 플라스틱 용기들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데, 이러한 제품들의 총 수입량은 최근 3년간 연간 15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렇게 수입에 소비되는 많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최근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는데, 그 증거로 플라스틱 사출금형기의 수요와 그 수입이 예전과 비교해 급증하는 것을 들 수 있다.

플라스틱 사출금형기는 2008년에 150만 달러규모의 기계를 수입해 2007년 35만 달러 대비 325%의 급격한 오름세를 보였으며, 2007년에도 75%가 성장해 최근 3년간 평균 성장세가 200%나 된다.

매일 마시지 않고는 살 수 없는 물을 비롯해 다양한 배달음식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제품들은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꾸준히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에 플라스틱 제조업이 발전하면 플라스틱 제품은 현재처럼 모든 제품을 수입에 의존하지 않아도 돼 훨씬 경제적이라는 것이 바이어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이러한 이유로 앞으로 플라스틱 사출금형기의 유망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플라스틱 사출금형기의 수입은 대부분 미국을 통해 이뤄지는데 아직까지 한국이 현지에 수출하는 제품은 없다. 현지 엑스포에서 이뤄진 상담에 의하면, 이는 한국제품이 인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기업의 이 분야 시장에 대한 제품홍보가 잘 이뤄지지 않아 아직 인지도 자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많은 바이어들이 일반적으로 한국 기계가 가격 대비 성능이 좋고 견고하다는 신뢰를 가지고 있고, 국산 플라스틱 사출금형기 수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므로 우리기업들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다면 우리 사출금형기의새로운 시장진출이 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ABB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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