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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료용 로봇시장 동향(下) 미국 의료용 로봇시장 동향(下) 김재호 기자입력 2009-05-12 00:00:00

 

Surgical Robots
Surgical Robot은 CAS 시스템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분으로 전 세계 Surgical Robots 시장은 2005년 199백만 달러, 2008년 453백만 달러, 2010년 807백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미국 Surgical Robots 시장의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성장률은 34.15%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간매출액의 경우 2005년 112백만 달러, 2006년 149백만 달러, 2010년 505백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Surgical Robots(2000~2001) * 자료: GIobal Industry Analysts Inc.,2006.06

 

Surgical Planners and Simulators
Surgical Planners와 Simulators는 Surgical Robots 다음으로 CAS 시스템 시장 중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분으로 전 세계 Surgical Planners와 Simulators 시장은 2005년 150백만 달러, 2008년 241백만 달러, 2010년 334백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Surgical Planners and Simulators(2000~2010) * 자료: GIobal Industry Analysts Inc.,2006.06

 

Surgical Navigation Systems
Surgical N avigation Systems는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CAS 시스템시장 중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성장률이 20.1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분야로 전 세계 Surgical Navigation Systems 시장은 2005년 439백만 달러, 2008년 677백만 달러, 2010년 917백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Computer Assisted Surgical System * 자료: GIobal Industry Analysts Inc.,2006.06

 

의료로봇의 경쟁현황

Intuitive Surgical Inc .
수술용 로봇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업체는 Intuitive Surgical Inc.사가 있으며 수술용 로봇 ‘제우스’를 생산하던 ‘컴퓨터 모션’ 회사를 합병하면서 세계 수술용 로봇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이 Intuitive Surgical에 의해 출시된 ‘다빈치’는 제우스를 생산하던 컴퓨터 모션회사가 미국의 인투이티브 회사에게 합병 되면서부터 전 세계 수술용 로봇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3D 복강경 수술 로봇은 대당 가격이 약 25억 원으로, 전 세계에 400여대가 보급돼 있으며, 아시아에도 10여대가 보급되었다.

 탈·부착하여 사용하는 로봇 손만 해도 한 개에 300만~400만원이며, 10회까지만 사용하면 전원이 꺼져 더 이상 쓸모없도록 개발회사에서 자동 프로그래밍을 되어있다.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다빈치 로봇 수술시 출혈이 매우 적으며, 기존수술에 비해 통증이 월등히 적고 수술 회복이 매우 빠르며, 기존의 수술에 비해 10~15배 확대된 화면을 보면서 사람의 손과 똑같이 움직이는 로봇 기구로 정교하게 수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는 불가피 했던 혈관이나 신경의 손상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다빈치 로봇은 비뇨기과에서는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수술, 외과에서는 위암, 대장암, 직장암, 담낭절제술, 부인과에서는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난소종양수술, 흉부외과에서는 폐암, 식도암, 종격동종양절제술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다빈치 시스템의 구성을 살펴보면 의사의 눈과 손에 대한 기술을 향상시키는 로봇 기술에 기초를 두고 사람의 손목처럼 유연한 로봇 암(Arm)이 수술하고, 사람은 뒤에서 조종하는 방식으로, 의사가 사용하는 제어 콘솔(Surgeon Console), 환자용 카트(patient cart), 비전 카트(vision cart), 다관절 로봇 암(Instrument Arms) 등 4부분으로 이루어져있다.
다빈치 시스템의 제어 콘솔 내부에 있는 비디오 스크린은 환자 신체 내부에 대한 확대된 고해상도의 3차원 이미지를 제공한다. 환자는 4발을 가진 거미와 같은 로봇 암(Arm)을 가진 수술 로봇 아래에 눕는다. 하나의 로봇 암(Arm)은 복강경을 구비하고 있으며, 다른 3개의 로봇 암(Arm)은 절단 도구와 수술용 핀셋이 설치되어 있다.


미래 산업으로서 의료로봇 개발노력이 필요한 시점

세계의 의료로봇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게 될 것으로 평가되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미래의 산업으로서 의료용 로봇의 개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의료용 로봇의 개발이 가장 활발한 국가로 상용화된 제품도 상당수 있음은 물론 규모면에서도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기술적인 면에서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이나 신 의료기술 습득 면에서는 개방적인 경향이 있다.

 미국의 제품 사례를 보면 의료용 로봇에서 특히 시장성이 큰 분야는 부품보다는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 로봇 분야의 경우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환경과 잘 맞아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의 외과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의료용 로봇 기술과 잘 융합될 경우 국내에서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의료 로봇 산업은 현재보다 강력한 연구 지원 정책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모색이 필요할 것이며 실질적으로 이용을 하기 위해서는 인증과 규제 등의 의료산업 정책의 정비도 다소 변경이 필요할 것이므로 국산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법 등의 손질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세계 의료로봇 시장 중 일부는 형성과정에 있으므로 이를 중심으로 국내의 기술 강점을 극대화하여 지원 정책을 펼쳐나간다면 새로운 유망분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Tech Tip


5년간 1조원,  지능형로봇 기본계획」 수립


 신성장동력인 로봇산업의 국가전략인 「제1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이 지난 4월 17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대통령)에서 심의, 확정되었다.
본 계획은 지능형 로봇의 개발 및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시행된 로봇특별법의 구체적 실현을 위한 실천 전략으로, 지식경제부 주도로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 보건복지가족부, 국토해양부 등 8개 관련 중앙행정기관이 협의하여 작성한 향후 5년간(2009∼13)의 로봇분야 국가기본계획이다.
제1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장기 비전으로 2013년 로봇 3대강국, 2018년 로봇 선도국가 달성을 제시한 것이다.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전략으로써 시장형성 시기별 3대 제품군에 따른 차별화된 맞춤형 진흥정책을 제시했다.
또한 동 계획의 실현을 위해 R&D 역량 제고, 선제적 수요확산, 지속가능 성장기반 구축, 범국가적 협력체계 구축 등 4개 분야에서 총 16개의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올해는 5개년 기본계획과 함께 수립된 ’09년 실행계획에 따라, 관련 8개 중앙행정기관 및 9개 지자체에서는 총 57개의 과제(예산규모 약 2,000억원)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2013년까지 R&D를 포함하여 약 1조원의 정부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13년 국내시장규모 4조원, 세계시장점유율 13.3%, 수출 10억불을 달성하고, 5년간 13,8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로봇산업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성장동력의 하나로, 특히 세계적으로도 초기 시장형성 단계이기 때문에 우리의 강점을 살려 국가적 역량을 집중한다면, 우리나라가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번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이 8개 관련 중앙행정기관이 협의하여 작성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로봇산업이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임을 감안할 때 향후 동 계획을 추진시 관계부처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월간 로봇기술」 6월호에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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