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우하이텍 www.swhitech.com
(주)성우하이텍과 한국기계연구원 서정 박사팀이 함께 ‘로봇기반 원격 고속레이저 용접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넓은 면적에 있는 여러 지점을 한 번에 용접할 수 있는 로봇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이로써 수많은 부품을 용접하는 자동차 생산 공정이 5배 이상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용접로봇은 한 번에 한 군데만 용접할 수 있어 실제 용접시간보다 로봇이 용접 지점으로 움직이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등의 기술적 한계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주)성우하이텍과 서 박사팀이 개발한 로봇시스템은 현대중공업(주)이 제공한 제조업용 로봇에 1m2 이상의 넓은 면적에 레이저를 쏠 수 있는 스캐너를 달아 작업자가 원하는 용접지점에 동시다발적으로 레이저용접을 할 수 있다.
특히 자동차 옆면 등과 같은 대면적 부품을 빠르게 용접할 수 있어 기존 용접시간을 5배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개발은 세계적인 레이저 전문업체인 트럼프(Trumpf)와 로봇전문 기업 KUKA가 합작해 만든 제품과 경쟁하는 국산 고속레이저 용접로봇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개발팀은 이 로봇시스템을 시운전을 통해 올해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