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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델켐인디아 Vineet Seth 지사장 정대상 기자입력 2015-08-28 17:35:37

델켐인디아 Vineet Seth 지사장

Q. 델켐인디아(DELCAM INDIA)에 대한 소개.
A. 지난 2000년 3명의 직원과 함께 연락사무소를 개소했고, 이후 신속하게 법인 전환을 이뤘으며, 2005~2010년 사이에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이했다. 인도 내 40여 개의 사무소를 설립하고, 적극적인 판매 전략과 조직 구성원의 다양화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Q. 델켐인디아가 다른 델켐 지사와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
인도는 지역적으로 넓고, 여러 개의 주로 나눠져 있으며 언어마저 지역별로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 로컬 오피스를 보유해야 했다. 지난 몇 년간 로컬 오피스를 설립해왔고, 이제는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모든 델켐 지사가 마찬가지겠지만, 고객과의 친밀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난 15년 간 공·사적으로 고객과의 끈끈함을 유지해오고 있다.

Q. 인도 경제성장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인구가 많아 내수가 탄탄하고, 수출에만 의지하지 않는다. 더불어 생산되는 물품에 대한 품질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인도에 공장을 설립한 해외기업들이 과거에는 금형을 자국에서 조달했지만, 현재는 인도 내에서 제작하고 있다. 

Q. ATS 2015가 개최된 방갈로르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린다. 인도의 IT 산업이 발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인도 IT 산업 발달의 시초는 YⅡK 사태였다. 당시 많은 현지 엔지니어들이 미국 등 타국으로 파견되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공부하며 IT 산업이 발전했다. 더불어 인도 내 물가가 저렴해 동일한 기술을 저가로 공급할 수 있었던 것도 인도 IT산업 발전의 바탕이 됐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인도 내에서의 IT 제품 생산이 이뤄지고 있지는 않는 상황으로, 인도 자체 브랜드가 부재한 상황이다. 하지만 많은 인도 엔지니어들이 노력하고 있어 이러한 부분은 곧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Q. 인도 내에서 델켐의 입지는 어떠한가.
A. 이미 인도 시장에서도 CAD/CAM의 중요성은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이 인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델켐인디아는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이 델켐 소프트웨어를 원하고 있으며, 엔드유저가 별도의 메이커를 지정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델켐의 소프트웨어를 애용한다.

Q. 델켐인디아의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A.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해 이원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비교적 단시간 내에 결과가 결정되는 중소기업에 비해 대기업은 반 년 이상, 심지어 경쟁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결정에 이르기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이에 당사는 영업에서부터 기술지원까지 포함된 대기업 전문팀을 따로 구성해 운용한다. 

Q. 오토데스크와의 합병이 델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나.
A. 오토데스크와 델켐이 주력하는 분야는 차별화되어 있다. 오토데스크는 그간 델켐이 공략하지 못했던 산업 분야를 케어해왔고,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델켐이 예전보다 세일즈 포인트를 전환하기가 용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오토데스크 역시 CAM 분야에 강한 델켐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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