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소형 다관절로봇 시장, 야스카와전기도 ‘참전’한다 야스카와전기, 소형 다관절로봇 개발 임단비 기자입력 2015-07-01 11:17:32


야스카와전기가 소형 다관절로봇 개발 소식을 전했다.
글로벌 로봇메이커 일본 야스카와전기(이하 야스카와)가 지난 5월 28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소형 부품의 조립 및 핸들링, 전기/전자 부품의 배선, 삽입 등에 적용 가능한 소형 6축 다관절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야스카와는 사내 생산시스템에서의 적용을 통해 테스트를 실시하고, 이를 실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장 니즈 반영한 소형 다관절로봇


이미 대부분의 중대형 로봇메이커들이 소형 다관절로봇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모델을 발표한 가운데, 세계 로봇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야스카와 역시 소형 다관절로봇 분야에 출사표를 던졌다.


야스카와 측은 소형 다관절로봇 개발에 대해 “요구의 다양화, 기술 혁신의 진화에 의해 제품 라이프 사이클이 짧아지고 있어 가전이나 휴대전화 등의 소형 제품의 경우에는 다품종 소량 생산을 효율적으로 실현해야만 한다”며 “또한 시장의 요구가 순시적(瞬時的)으로 변하는 FA의 생산 현장에서는 사람과 로봇의 작업 분담을 유연하게 변경해 대응할 필요성이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로봇을 다기능화해 사람과 공존하면서 작업 내용을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동사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사람과 로봇의 공존을 기본으로 한 다품종·소량 생산에 대응 가능하고 유연한 확장성이 있는 생산 설비를 목표로 높은 자유도를 실현한 새로운 자동화기기를 제안하고 있다.


무게, 사이즈, 속도 그리고 정밀도까지 ‘만족!’


이번에 개발된 로봇은 소형화, 경량화를 실현하면서도 사람과의 공존을 위한 안전성까지 고려했다.




이 소형 다관절로봇은 세 가지의 중요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첫 번째 특징으로는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소형 및 경량화를 실현한 점이다. 모터 기술을 적용해 가반질량 500g, 최대 리치 246㎜의 이 로봇은 4.3㎏으로 사람이 직접 들고 운반할 수 있을 만큼 콤팩트하고 가벼우며, 탁상에서의 설치도 가능하다.


두 번째 특징은 고속 동작이 가능한 점이다. 야스카와에서 생산된 기존의 최소형 기종 로봇과 비교해 동작 가속도가 2배 이상이고 특정 동작의 택타임이 25% 단축되어 고속 동작에서의 조립, 배선, 부품 삽입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마지막은 고정밀도로, 반복 위치 결정 정밀도가 ±0.02㎜에 달한다. 야스카와측은 “로봇 하드웨어마다 개체 차이가 적기 때문에 로봇의 치환이 동작 프로그램의 복사만으로 완료할 수 있어 티칭 보정은 거의 필요 없다”고 전했다.


이 로봇의 주된 용도로는 소형 부품의 핸들링이나 조립, 전기·전자 부품의 배선 및 삽입 등 사람과의 공존·협동 작업을 하는 설비 등이 있다.


한편 야스카와측은 “자동화기기 간 네트워크화나 클라우드를 이용한 생산 라인 상태 감시, 데이터 관리, 원격 보수 유지 등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이상적인 생산 시스템의 실현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회사의 방침인 Industry4.0의 방향성에 맞춰 메카트로닉스 사업 영역과 휴먼트로닉스 사업 영역을 융합해 사람과의 공존을 위한 미래에 대비해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야스카와전기 www.yaskawa.co.jp

임단비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