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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트엔지니어링(주)을 주목해야 되는 이유 This is the TOSHIBA ROBOT TECHNOLOGY 임단비 기자입력 2015-06-30 18:43:54

 

엑트엔지니어링(주)이 국내 로봇업계에 도시바 기계의 제조용 로봇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뛰어난 경량성과 콤팩트한 디자인, 더불어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한 도시바 기계의 로봇이기에 이번 공급계약 체결은 더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엑트엔지니어링(주)이 공급하는 도시바 로봇의 경쟁력을 살펴봤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intro
나노가공기, 공작기계, 사출성형기, 다이캐스팅 등을 제조하는 도시바 기계(TOSHIBA MACHINE)는 20여 년 이상의 기간 동안 로봇을 자체적으로 생산해 자사 기계의 자동화에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적용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부 기업들이 도시바 기계의 로봇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으로, 도시바 기계의 로봇을 이용하는 유저들이 증가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도시바 기계의 로봇 공급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기업이 바로 엑트엔지니어링(주)이다. 지난 해 에이전트 계약을 완료하고, 올해 초부터 여러 산업 전시회에서 공격적으로 도시바 기계의 로봇을 홍보하고 있는 것이다. 도시바 기계의 로봇만 보자면 후발주자임에도 그 기세가 매섭다.  

 

국내 로봇업계는 이제, 가격과 성능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도시바 기계의 로봇을 엑트엔지니어링(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자동화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엑트엔지니어링(주)(이하 엑트엔지니어링)’이 최근 도시바 기계의 로봇(이하 도시바 로봇) 공급을 선언하며 로봇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미 오래 전부터 서보, CNC, 모션 컨트롤 분야에서 노하우를 축척해온 엑트엔지니어링의 최영수 대표이사는 이번 도시바 로봇 공급과 관련해 “그간의 노하우와 기술력에 도시바의 앞선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미 오래 전부터 산업 자동화 현장의 해결사로서 입지를 다져온 동사에게 도시바 기계와의 이번 공급 계약 체결은 단순한 유통을 넘어 동사의 로봇 시스템인터그레이션(System Integration)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됐기에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최영수 대표이사는 직교좌표에서부터 스카라, 수직다관절 타입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바 로봇의 특성을 국내 시장에 적합한 형태로 공급함으로써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뜻을 밝혔다. “오래 전부터 도시바 기계와는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고 말문을 연 그는 “지난 해 10여 차례 이상 도시바 기계측과 의견을 조율하고, 더불어 국내 제조현장을 직접 보여주는 등 시장성을 각인시킴으로써 도시바 로봇에 대한 에이전트권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알루미늄 프로파일 적용으로 ‘경량화·저가화’ 실현


엑트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도시바 로봇 중 특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될 라인업은 세 가지이다. 바로 스카라 타입의 TH/THL 시리즈와 수직다관절 형태의 TV/TVL 시리즈, 그리고 직교좌표로봇 및 스카라 로봇에 활용할 수 있는 TSL 컨트롤러를 비롯한 다양한 로봇 컨트롤러 등이 그 주인공이다.  

 

그중에서도 THL, TVL 등의 로봇은 엔드유저의 요구를 충족하기에 적합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영수 대표이사는 “TH 시리즈, TV 시리즈에 ‘L’이 붙은 모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말로 이 시리즈들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여기서 L이란 Light & Low-cost, 바로 극도로 경량화된 로봇의 중량과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의미한다.
THL 및 TVL 로봇이 지닌 가장 큰 차별화된 강점은 로봇 머니퓰레이터에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에 주물 방식으로 제조되던 로봇에 비해 더욱 경량화된 로봇 제조를 가능하게 했다.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적용한 기구부는 로봇 자체의 경량화뿐만 아니라 로봇의 가격경쟁력 확보에도 일조했다”는 최영수 대표이사는 “로봇이 경량화되는 만큼 적용되는 서보모터의 무게도 가벼워지고, 더불어 주물이 아닌 압출 방식으로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뿐만 아니다. 매년 일정량을 계획 생산하는 도시바 기계는 적용되는 감속기 기업들과의 연간 계약을 통해 구매 코스트를 절감함으로써 다시 한 번 로봇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대해 그는 “도시바 기계가 지닌 로봇의 설계 기술과 계획 생산으로 국내 로봇메이커들과 비교해 손색없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했고, 더불어 도시바 기계 내부적으로 로봇을 직접 활용함으로써 신뢰성까지 갖추었다”고 전했다.  

 

직교좌표로봇메이커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다


엑트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도시바 기계의 로봇 컨트롤러와 서보 시스템은 국내 로봇메이커들에게 또 하나의 희소식이다.
최영수 대표이사는 “직교좌표로봇 분야의 경우, 국내에만 20여 개에 달하는 로봇메이커가 활약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자체적인 로봇 컨트롤러를 보유한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적합한 로봇 컨트롤러의 부재는 곧 로봇메이커의 경쟁력 하락으로 직결될 수 있으며, 이는 세계 유수 직교좌표로봇메이커와 경쟁하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 바로 도시바 기계의 로봇 컨트롤러이다. 그는 “국내 로봇메이커들이 뛰어난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도시바 기계의 컨트롤러를 이용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엑트엔지니어링이 제공하는 이 로봇 컨트롤러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한 제어기 판매를 넘어 HMI를 가미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로봇을 사용하는 엔드유저가 로봇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영수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 직교좌표로봇 시장의 가격경쟁이 첨예해지는 가운데 고품질·저가격의 로봇 컨트롤러를 제공함으로써 직교좌표로봇메이커들에게는 제조 경쟁력을, 로봇을 사용하는 엔드유저에게는 보다 고품질의 로봇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봇SI 업계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것!


최영수 대표이사가 그리는 청사진은 국내 로봇 시스템인터그레이션 전문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일조함으로써 국내 제조용 로봇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그가 선택한 것이 바로 도시바의 로봇기술이다. “로봇 시스템인터그레이션의 경쟁력은 결국 고품질의 로봇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확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그는 “도시바 기계의 로봇은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설계의 혁신과 자체적인 테스트로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실제로 국내 로봇메이커와 비교해도 성능은 물론 가격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메리트가 있다.”며 다시 한 번 도시바 로봇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에 대해 강조했다.  

 

양질의 로봇으로 우리 제조용 로봇업계의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엑트엔지니어링. 매섭게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동사의 로봇 비즈니스가 국내 로봇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엑트엔지니어링(주) www.acteng.co.kr
 

임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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