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발되고 있는 지능형 로봇은 정밀기계, 전기, 전자와 같은 전통 기술은 물론, 신소재, 반도체, 인공지능, 그리고 IT, BT, NT와 같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고난도의 엔지니어링 능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지능형 로봇의 효과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최신 기술 및 각종 연구 결과물, 그리고 다양한 제어장치를 유연하게 통합할 수 있는 로봇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플랫폼이 필수적이다.
현재 내쇼날인스트루먼트(이하 NI)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는 LEGO 로봇, 무인 자동차/항공기, 극한 작업 로봇,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되어 지능형 로봇을 위한 통합 플랫폼으로 널리 각광받고 있다.
본 기술 연재에서는 3회에 걸쳐 NI가 제공하는 지능형 로봇 개발용 플랫폼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그 첫 번째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LabVIEW에 대해 소개하겠다. <편집자 주>
지능형 로봇 개발의 새로운 해답, LabVIEW
빌 게이츠가 2006년 12월 Scientific American에 기고한 ‘The Age of the Robot’을 보면 다음과 같은 언급이 눈에 띈다.
“로봇 개발자들이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는 동시에 여러 개의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적절한 명령을 로봇의 모터에 전달하는 병렬 실행 프로그래밍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인텔은 향후 5년 내에 80개 멀티코어가 실행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즉, 병렬 프로그래밍뿐만 아니라 멀티코어 프로그래밍 기술도 요구된다.
이 밖에도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통합하고, 인터넷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며, 리얼타임 기반으로 주변 하드웨어를 제어할 수 있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난제가 산적해 있다.
사실, 이러한 난제들은 해당 분야에서는 이미 잘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지만, 전문 엔지니어가 아니라면 응용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과 수고가 따른다.
이에 NI는 로봇 엔지니어들에게 이미 상용화된 여러 첨단 기술들을 빠른 시간에 최소한의 노력과 수고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LabVIEW를 제공한다.
지능형 로봇 개발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LabVIEW의 여러 기능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핵심 기술 모듈화를 통한 기술 공유
최근 등장한 로봇 개발용 프로그래밍 언어는 LE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