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Focus INTERVIEW2
쿠카로보틱스코리아(주)가 선보인 ‘로봇 팀플레이’ 유현애 대리
<사진. 쿠카로보틱스코리아 유현애 대리>
Q. INTERMOLD KOREA 2015(이하 인터몰드)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어떤 계기가 있었나.
금형, 공작기계 분야는 쿠카로보틱스코리아가 공략하는 타깃 시장 중 하나로, 지난 SIMTOS 2014에 이어 또 한 번 관련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 특히 당사의 로봇은 금형, 공작기계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업계에서도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동시 개최된 KOPLAS 2015와의 시너지도 기대되어 독립부스를 구성해 참가하게 됐다.
Q. 이번에 전시 콘셉트는 무엇인가.
지난 SIMTOS 2014가 쿠카의 소형 로봇 신제품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인터몰드에서는 소형 로봇과 중·대형로봇 라인업을 통합해 금형·공작기계 산업에서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Q. 이번 전시에서 소개된 로봇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소개하자면.
이미 많은 산업 프로세스에서 검증받은 고정밀 로봇 KR 60HA와 소형 로봇 쿠카 아길러스(KR AGILUS) 시리즈의 팀플레이를 시연했다. 이 로봇들은 높은 정밀도와 빠른 속도 그리고 정확도를 자랑한다.
KR 60HA은 폴리싱과 디버링 작업이 모두 가능한 고정밀 로봇으로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의 복합형 고정밀 로봇과 쿠카 소형 로봇 시연은 한정된 공간에서 최고의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안된 통합 로봇 솔루션으로, 로딩, 언로딩의 단순 작업을 넘어 고정밀성을 바탕으로 한 후처리 가공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Q. 금형 및 공작기계 분야에서 거둔 성과가 있다면.
몇 해 전부터 금형·공작기계 시장을 타깃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쿠카의 로봇들을 알려왔다. 지난 SIMTOS 2014에서 선보였던 KUKA.CNC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이 이슈가 되며 많은 문의를 받았고, 또한 소형 로봇의 경우 런칭된 이후 이미 수주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건축, 대학, 연구기관 등 모델링 작업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도 절삭가공이 필요한 분야에 있어 당사의 로봇을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졌다.
금형 분야에서도 실제 적용된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기존에는 오래 사용해 강성이 약해진 금형을 사람이 직접 토치로 열을 가해 강성을 높였으나, 당사의 로봇을 통해 이를 자동화한 사례이다. 고주파 열처리를 통해 강성을 높이는 이 로봇 어플리케이션은 쿠카의 로봇이 지닌 뛰어난 위치반복정밀도와 경로반복정밀도로 인해 복잡한 금형의 형상 면을 따라 움직일 때의 로봇 떨림이 적어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Q. 금형·공작기계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FPD 등의 분야에 비해 아직은 로봇이 생소한 분야이다. 어떠한 장점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얻을 수 있는 고객의 이익들을 강조한다.
길어야 3~4년이면 어느 정도 이상의 성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공정을 운영함에 있어 기본적인 유지보수 비용 외에는 인건비도 들지 않기 때문에 오래지 않아 초기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더불어 공작기계나 금형 분야는 턴키 형식의 시스템 도입보다 기존의 공정에 애드온 되는 형태 혹은 셀 단위로 시스템이 적용되기 때문에 초기 투자에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Q. 금형·공작기계 분야에 쿠카의 로봇을 알리기 위해 어떠한 전략을 펼칠 것인지.
관련 전시회 등에 참여하며 더욱 활발하게 동사의 로봇을 알릴 계획이다. 더불어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금형·공작기계 분야에 적합한 좋은 사례들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채널로 이를 알릴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소형 로봇을 메인으로 삼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확보하고, 쿠카라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