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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앙P&P, 로봇 도입 통해 도금공정 혁신 도금공정 로봇도입으로 현장에 새로운 활기 찾았다! 신혜임 기자입력 2015-03-31 17: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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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터웍스유진의 로봇보급사업 수요기업 중 하나인 (주)중앙P&P는 로봇 도입을 통해 도금공정을 혁신하면서 현장의 효율은 물론 가파른 매출상승까지 일궈냈다. 로봇 자동화에 대한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면서 현장의 걱정거리를 한 번에 해결한 것이다. 본지에서는 로봇도입이 (주)중앙P&P의 생산 현장에 가져온 변화에 대해 정문성 대표이사를 통해 알아봤다.


(주)중앙P&P는 어떤 기업인가.

수전금구를 비롯한 각종 금속 제품의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특히 도금공정이 필요한 부품 생산에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고 있다. 다양한 제품 생산 경험과 높은 품질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을 얻는 한편, 현장의 자동화를 꾸준히 구현하면서 공정의 효율을 높이는 데도 앞장서왔다.


최근 도입한 로봇 시스템은 어떤 공정에 적용됐나.

도금을 위해 제품이 화학 약품 탱크를 오가던 작업을 총 3대의 로봇으로 대체했다. 전처리 공정을 거쳐 나오는 도금 Rack을 니켈 탱크로 옮기고 이를 다시 수세작업을 거쳐 크롬 탱크로 옮겼다가 건져내는 이송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20㎏에 달하는 무거운 도금 Rack을 정확하게 이송하는 것이 로봇의 역할이다.


로봇도입 이전에 이 공정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나.

인건비의 문제도 있었지만 일단 인력수급 자체가 원활하지 않았다. 대표적인 3D 업종이라는 인식과 더불어 화학 약품을 다루는 공정이라는 점에서 근로자들이 기피하는 환경이었다. 게다가 무거운 도금 Rack을 직접 사람이 나르는 과정에서 사고의 위험은 물론 건강상의 문제도 야기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존재했다. 도금 Rack의 무게를 낮추고 작업시간을 줄이는 등의 노력도 있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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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도입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생산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들을 많이 해왔다. 사례를 찾아보고 해외 전시장에도 자주 다니면서 우리가 가진 생산 공정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들을 눈여겨봤었다. 로봇 역시 그 중 하나로, (주)워터웍스유진이라는 좋은 파트너와 로봇보급사업이라는 기회가 함께 찾아와 본격 도입을 결정했다.


로봇 자동화 구축에 있어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중소기업 입장에서 아무래도 로봇 자동화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이 가장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한 현장의 공간, 환경 등 고려해야할 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다행히 정부사업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최소화하면서 완성도 있는 로봇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로봇의 도입으로 (주)중앙P&P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나.

인력의 활용이 원활해지면서 전체적인 생산량이 늘어나고, 매출 상승효과까지 가져왔다. 근로자들이 기피하는 공정을 로봇으로 해결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로봇의 정확한 설정을 통해 작업을 실행할 수 있어 안정적인 품질과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변화이다.


기대만큼의 만족인가.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기대 이상이다. 사실 로봇이 현장에 도입되는 부분에 있어 처음에는 반신반의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잘 가동되는 모습을 보니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현장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면서 매출상승이라는 기업의 목적도 달성했으니 말이다. 매출 증가로 투자비용회수기간도 예상보다 짧을 것이라 기대한다.


도금 업계의 로봇 자동화 도입 상황은 어떠한가. 향후 전망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현장에서는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우리가 로봇 자동화를 상당히 빠르게 진행한 상황이다.
국내 도금산업은 장신구에서부터 비행기 부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산업군을 포괄하고 있는 주요 산업이면서, 동시에 높은 경쟁력을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아왔다. 이러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는 인력 수급이나 원가 절감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그런 의미에서 로봇 자동화는 현장의 혁신을 가져다줄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 여겨지며, 향후 도금현장에서의 로봇 자동화는 피해갈 수 없는 트렌드라 생각한다.


향후 로봇 자동화와 관련한 계획이 있는가.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현장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구축은 항상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다. 로봇 역시 그런 차원에서 꾸준히 공정개선에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화 시대에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공정 혁신은 필수적인 요소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주)중앙P&P www.chungangpp.com


신혜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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