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봇,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으로 인식되다
세계 각 국은 최근 로봇기술의 활용·확산이 단순히 제조업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로봇활용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산업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국가마다 처한 경제·사회적 여건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다양한 산업과 로봇기술의 융합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여줄 창조·혁신제품을 만들고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줌은 물론 이에 따라 고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세계 주요국의 로봇산업 정책
미국
오바마 대통령, 미국 ‘제조업 부흥’에 로봇을 적극 활용하는 ‘첨단제조 파트너십(AMP, Advanced Manufacturing Partnership)’ 발표
- 로봇(Co-robot)?·혁신적 제조공정?첨단소재에 중점을 두고 첨단제조기술 R&D에 2억 불 투자('13년)
일본
아베총리의 新산업혁명 연설('14년 5월 OECD 각료이사회) 등 성장전략의 핵심정책으로 로봇혁명 추진 발표
- ‘로봇혁명실현회의’ 출범('14년 9월) 및 2020 도쿄올림픽에 맞춰 로봇올림픽(가칭) 개최 추진
EU
全로봇분야에 걸쳐 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프로그램(SPARC)에 21.07억 유로 투자 발표
- 제조, 농업, 헬스, 교통, 사회안전 등 他산업과 융합을 통해 세계로봇시장에서 EU의 시장선점 강화 정책 추진(24만 명 일자리 창출)
독일
중소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인간-로봇 공동작업체계(SME Robotics Work System) 개발 등 ‘하이테크 전략(Industry 4.0)’ 추진
프랑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로봇설비화 프로그램(Robot Start PME)으로 중소기업의 로봇설비 투자의 10%까지 3,30만 유로 지원 계획(목표 750개 기업)
네덜란드
독일의 Industry 4.0에 대응하여, 경제부, 경제인연합(FME), 상공회의소, 응용과학연구소(TNO)가 공동으로 '14년 4월 Smart Industry 발표
중국
시진핑 주석은 세계 1위 로봇강국으로의 도약 목표를 발표('14년 6월)하였으며, 다국적 기업들은 거대한 시장인 중국 공략 가속화
- 공업정보화부, 2020년까지 세계 로봇시장 점유율 45% 달성을 위해 로봇집중 육성계획 발표('14년 1월)
1) 일본, 적극적인 로봇활용 정책·예산 제시
일본 정부는 지난 9월 아베 총리가 OECD 각료회의에서 밝힌 ‘로봇혁명’을 구체화하는 ‘로봇혁명실현회의’를 개최하고 '15년 신규예산 15.9억 엔을 포함하여 6개 부처에 총 160.2억엔+α(미확정)의 예산 요구(안)을 확정했다.
이렇듯 최근 일본의 로봇산업 육성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의지 표명은 ‘일본 재흥전략2014 - 미래에의 도전’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로봇이 더 이상 첨단기계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실제 활용되는 존재이며,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생활과 산업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로봇을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제조·서비스 분야의 생산성 향상 등 일본이 안고 있는 사회·경제적 문제, 즉 장기불황에 따른 경제침체의 필수적인 해결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인 정책사업 사례 중의 하나가 경제산업성이 '15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로봇도입실증사업('15년 예산 2억 엔)’이다. 기존 로봇을 활용하고 있지 않은 중소기업·서비스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로봇 도입비용의 2/3를 보조하고, 로봇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저가의 보급형 서비스용 로봇 개발 및 제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의 경우도 민간 펀드(Cyber Agent Crowd Funding)를 활용하여 사업화 가능한 로봇개발프로젝트를 추진하고, NEDO의 경우는 사용자 관점에서 로봇과 로봇기술의 활용현황과 향후과제를 기술한 ‘NEDO 로봇백서 2014’를 공표하는 등 일반인들의 로봇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일본학술회의(로봇분과)는 최근 로봇의 사회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연구개발제도의 한계를 극복하여야 하며, 첨단연구와 실제 사회 응용을 일체화하는 새로운 Open Innovation 구조로서 ‘사회 공동창조 로보틱스’를 제안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책 제언의 배경은 과거 로봇 기술개발을 일본이 선도해 왔으나 최근 미국 등 선진국에 주도권을 빼앗기고 있고, 일본로봇 기술개발 쇠퇴의 원인이 로봇 기술을 신속히 사회에서 활용하는 시스템의 결여와 활용을 저해하는 규제와 高비용, 평가의 부적절함, 인력 부족 등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2) EU, 세계 최대의 로봇 프로젝트 SPARC 추진
EU는 제조, 농업, 헬스, 교통, 홈케어, 보안, 환경,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로봇 실용화 프로젝트인 SPARC 프로그램을 통해 70만 유로(96.5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eu로보틱스’에 21억 유로(2.9조 원)를 투자하여 2020년 세계시장에서 유럽의 점유율을 42%까지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PARC 프로젝트 例
* RoboHOW
-로봇이 스스로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학습하고 이를 반복 재현하는 기술을 개발
* RADHAR
일상생활 환경 하에서 지능화된 휠체어가 독립적으로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 휠체어가 고성능 센서를 통한 사용자 및 다양한 환경을 인지하고 이에 맞게 행동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을 개발
* Stif-Flop
코끼리 코(Elephant`s Trunk)를 닮은 로봇 팔 기반 수술 시스템으로 주로 키홀 수술에 활용되며, 로봇 팔을 통해 인체 장기에 대한 감촉과 강도에 맞춰 수정해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 ROBOFOOT
전통적인 신발 제조 산업에 로봇을 도입하여 현재의 생산 시설을 현대화하여 유럽신발 제조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10년 시작되어 '13년 완료되었고, 총 26백만 유로달러가 투입
* STRANDS
로봇이 일상 환경 속에서 강인하고 지능적인 행위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개발
EU 부회장은 “로봇은 인간이 하지 못하는 것, 하고 싶지 않은 것, 안전을 보장하면서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 등에서 인간을 단순히 대체하는 이상의 일을 할 것”이라고 EU로봇정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EU의 로봇 프로젝트와 별개로 유럽 각 국 자체적으로도 로봇활용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 세계 혁신 리더를 지향하는 독일의 경우 중소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간-로봇 공동작업체(SME Robotics System) 개발 등 ‘하이테크 전략(Industry 4.0)’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경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로봇 설비화 프로그램(Robot Start PME)으로 약 750여개 중소기업에 로봇설비 투자의 10%까지 3,30만 유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의 경우도 독일의 Industry 4.0에 대응하여, 경제부, 경제인연합(FME), 상공회의소, 응용과학연구소(TNO)가 공동으로 올해 4월 ‘Smart Industry’정책을 발표했다.
3) 미국, 인간-로봇 협업의 제조현장 구축
NSF(미국국립과학재단)는 최근 ‘Co-Robot의 개발과 사용촉진’에 대한 3,150만 달러의 재정지원을 발표했는데, 이는 NRI(National Robotics Initiative)에 근거한 3번째 지원이다. 총
52개 연구가 지원 대상이며, 연구 분야는 Co-Robot의 기술·공학적 분야뿐만 아니라 활용 촉진을 위한 사회·경제적 시사점 연구까지 다양하다. 연구기간은 1~4년, 지원비는 30~180만 달러로 다양하며, 로봇 탐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Soft 로봇 개발, 재난상황 시 인간이 로봇을 리드하는 방법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한편으로 CBP(미국세관·국경보호기관)는 대형무인기(드론) 프레테터B를 활용하여 멕시코 국경의 절반을 감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캐나다 국경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연방항공국(FA)은 현재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민간 부분에서의 드론 활용 활성화를 위하여 드론 조종자에 대한 면허 시행을 검토하고 또한 드론의 비행 고도의 제한(약 120m)과 조종자의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 범위 내로 비행을 한정한다는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 로봇산업협회(RIA)는 '14년 9월까지의 북미권 로봇시장 주요 실적을 발표하였는데, 수주대수는 21,235대(1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금액으로는 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RIA의 Jef Burnstein 회장은 “'14년 로봇산업은 전년 동기대비 최고 실적을 달성하였으며, 향후 기업들은 자동화 여부가 기업 경쟁력이 될 것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미국 내 로봇 판매량이 증가하였지만, 실업률이 '08년 이후 최저를 기록한 것은 로봇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또한 시장분석 이사는“현재 미국 공장에서는 총 23대의 로봇이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은 일본 다음으로 로봇을 많아 활용하는 국가”라고 분석하고, “로봇기술이 적용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실적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4) 중국, “세계 1위 로봇강국 될 것!”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6월 “로봇기술이 제조업뿐만 아니라 국가의 경쟁력이다”라고 발표하면서, 향후 중국이 ‘세계 1위 로봇강국’, ‘세계 최대의 로봇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바 있다. 공업정보화부는 제1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6~'20년)에 로봇 집중 육성계획을 발표하였는데, 자동화 핵심 기술인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기계·설비 분야를 육성하여 세계 제조업의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20년까지 세계 로봇 시장 점유율 45% 달성과 他산업 및 로봇기술의 융합을 통한 20조 원 규모의 新시장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IFR('14년 9월)에 따르면 '13년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제조업용 로봇 구매국이 되었으며, '17년 약 427.9천 대의 제조업용 로봇 보유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 중국 로봇 전문가들은 로봇에 사용되는 장비·설비의 국산화율이 10%에 불과하여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로봇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한편으로 중국 신화사통신('14년 10월 27일)은 중국 로봇 제조업체가 현재 420개로 증가했으며, 중국 내에는 30개 이상의 로봇전용단지가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하였는데, 일부 중국 CEO는 중국 내 소규모 로봇 제조업체 증가가 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2. 글로벌 대기업의 로봇산업 진출 동향
세계적인 IT기업 등 글로벌 대기업의 본격적인 로봇산업 진출로 세계 로봇시장은 본격적인 기술경쟁, 서비스 로봇 제품의 시장 창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이 全세계인의 생활패턴을 바꾼 것처럼, 글로벌 IT대기업의 로봇산업 진출은 ‘IT와 로봇기술’의 융합을 촉진시켜 인간의 삶에 영향을 줄 창조·혁신적인 제품을 등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글로벌 대기업이 갖고 있는 막대한 자본과 글로벌 유통망은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기능을 갖추고도 저렴한 로봇제품을 만들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서비스 로봇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1) 구글, 구글카(Google Car)에 이어 ‘이안(Ian)’까지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회사인 구글은 지난 해 12월부터 미국과 일본의 로봇기업 9개사와 인공지능 전문기업 5개사를 인수하여 로봇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구글이 인수한 대표적 로봇기업
* 보스톤다이나믹스
우수한 유압 모터 기술을 가졌고 여기에 기반한 보행 로봇 제작으로 유명한 기업(대표적 국방로봇 기업)
* 샤프트
일본 동경대에서 창업한 기업으로서 강력한 액체 냉각식 전동 액추에이터 기술 보유
- 휴머노이드 HRP-2로 2013년 DARPA Robotics Chalenge에서 1위를 차지
* 봇앤돌리
산업용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동작 제어 알고리듬 기술 보유
* 레드우드로보틱스
SRI International과 로봇 공학연구소 겸 창업기업인 윌로우 개라지(Wilow Garage) 및 메카 로보틱스(Meka Robotics) 3개사 합작기업
- 프로그램이 간편하며, 에너지 소비는 적고 안전성이 뛰어난 로봇 팔 기술 보유
* 메카로보틱스
매우 유연하고 힘의 제어력이 뛰어난 연속 탄성 선형 액추에이터(Actuator) 기술 보유
- 로봇 팔인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obile Manipulator) 제작 가능
* 인더스트리얼퍼셉션
2D, 3D 기계 시각(Computer Vison) 알고리듬을 기술 보유
- 산업용 물류로봇에 이 알고리듬을 적용해서 물건 분류 작업에 성공
* 홀롬니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는 첨단 바퀴 제작을 목표로 하는 기업
* 오토퍼스
산업용 로봇을 이용한 구글 넥서스 관련 광고 제작
* 딥 마인드
탁월한 음성 인식 기술을 보유
구글의 로봇산업 진출과 관련한 배경에 대하여 국내외 전문가들이 다양한 견해를 쏟아내었지만, 어쨌든 구글이 자동차, 물류·배송, 군사, 재난구조 등 서비스용 로봇 全영역에 걸쳐 진출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
구글이 인수한 보스톤다이나믹스의 로봇 이안은 188㎝로, 가라데 킥을 할 수 있고, 기존 아틀라스 로봇을 기반으로 개발된 몸체는 28개 가동 조인트를 통해 머리를 비틀어 주위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손발을 이용해 처음 보는 지형이나 위험한 장애물 이동 및 물건 운반, 차량 운전도 가능하다. 또한 '14. 9월 인수한 Lift Labs의 Tremor-Canceling 기술로 로봇팔의 정밀도를 향상시킬 계획이고, 구글의 자회사 Planetary Ventures는 로봇공학과 신기술 등의 연구·개발·조립·시험을 위해 美 해군 비행기지 격납고를 60년간 장기 임차했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구글카를 비롯하여 로봇개발 등 관련 대규모 프로젝트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보도되었다.
2) 소프트뱅크, '15년 서비스로봇 시대 연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프랑스 대표 로봇기업인 알데바란로보틱스를 인수('13년)하여 클라우드기술과 빅테이터 분석기술 등 ICT를 활용한 인공지능로봇 ‘Peper('14년 6월)’를 개발하고 '15년 미·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Peper의 가격을 제조 단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20만 원 수준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열겠다는 손정의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3) 아마존, 로봇으로 최대의 시너지 낸다
인터넷 종합 쇼핑몰 대기업인 아마존는 로봇기업 ‘키바시스템’을 인수('12년)하여 물류관리에 ‘키바로봇’을 도입, 약 9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키바로봇의 확대 활용으로 물류 효율성을 개선하여 당일배송, 익일배송을 확대할 계획이다.
키바로봇은 아마존이 '12년 7억 7,50만 달러를 들여 인수한 키바시스템즈가 개발한 기존 키바로봇의 소프트웨어를 아마존 물류시스템에 맞게 수정작업을 실시하여 상용화하게 되었다.
또한 아미존은 택배에 무인비행로봇(옥토콥터) 활용을 최근 시연하고, 무인비행로봇을 활용한 택배배송 시스템인 ‘아마존 프라임 에어’를 도입할 예정이기도 하다.
한편 EU는 로봇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오픈 클라우드 저장공간’인 ‘로보어스(Roboearth)’를 개발하여 인간의 지시가 아닌, 또 다른 로봇이 공유한 정보를 받아서 환자에게 우유를 전달하는 ‘아미고(Amigo)’의 시연에 성공했다('14년 1월)
4) 한화그룹, 적극적인 M&A로 경쟁력 제고
우리나라의 경우, 현대중공업 등 기존의 로봇 대기업을 제외하고, 대기업의 뚜렷한 로봇산업진출은 없으나, 알버트, 아띠 등 에듀테인먼트 로봇을 출시한 SKT가 로봇 HW플랫폼 기업인 아이리버를 인수('14년 6월)했으며, 최근 한화그룹이 삼성테크윈을 인수하여 기존 국방용 무인기에 삼성테크윈의 영상처리·정밀제어기술, 삼성탈레스의 SW기술을 더해 무인시스템과 첨단 로봇사업 분야 등으로 진출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