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중소기업들은 적은 생산 수요와 단기 주문으로 조립 라인에서 로봇을 채용할 여력이 거의 없다. 그래서 이들은 인간 작업자에 의한 수동 작업에 대한 의존성이 높다. 그러나 로봇에 의존하는 대량 작업에서조차도 로봇은 다른 생산 작업이나 예측되지 않은 상황에 적응할 정도로 충분히 유연하지 않아 다른 작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재구성을 하거나, 맞춤화를 위하여 작업 라인을 벗어나 한동안 값비싼 시간을 보내야 한다.
스웨덴 왕립 공과대(KTH)가 이끌고 있는 5년간의 유럽 호라이즌 2020(EU Horizon 2020) 계획의 하나인 인간 로봇 공생 협력 조립체(Symbiotic Human Robot Collaborative Assembly) 프로젝트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즉, 작업 계획을 변화하는 제조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변경하고 심지어 인간 작업자가 접촉, 음성, 몸동작 등으로 보내는 명령에 반응하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다.
왕립 공과대 제조공학과 교수인 리후이 왕(Lihui Wang)은 “유럽에서 우리는 비용을 절감하는 새로운 작업 수행 방식이라는 혁신으로 경쟁해야 한다. 이 프로젝트의 기본 개념은 사람과 로봇이 함께 작업하는 것으로, 인간의 고용을 보장하며, 효율성을 개선하고, 제조 시스템이 좀 더 강인하고 유연하도록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로봇이 인간 작업자의 존재를 감지하고 사고를 회피하는 환경을 ‘울타리 없는 환경’이라 부른다.

스웨덴은 사람과의 협업으로 효율성을 높이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자료. KISTI 미리안「글로벌동향브리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