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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재활병원, 첨단 로봇재활 치료기 도입 세브란스재활병원, 첨단 로봇재활 치료기 도입 이예지 기자입력 2014-11-04 09:53:39

세브란스재활병원

첨단 로봇재활 치료기 도입


세브란스병원.jpg

세브란스재활병원에 도입된 로봇재활치료기기


세브란스재활병원이 최근 상지 기능장애 환자 치료를 위한 로봇재활 치료기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로봇재활 치료기 도입으로 세브란스재활병원은 지난 2011년 로봇보행치료기와 가상현실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첨단 재활치료의 범위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

상지 로봇재활 치료기는 뇌졸중과 뇌 손상, 척추손상 등으로 어깨 관절과 팔꿈치, 손목 등 상지 근육이 마비된 환자들이 로봇 팔을 이용해 운동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기기다.

환자들은 가상의 3차원 화면을 보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팔과 어깨 운동을 자연스럽게 따라할 수 있어 능동적인 치료 참여가 가능하고 자신의 신체 기능상태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로봇 재활치료기 마련은 익명을 요청한 후원 모임의 도움으로 마련되었으며, 환자별 상황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운동 치료 프로그램도 제공돼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세브란스재활병원에 지속적인 후원을 해온 이 모임은 뇌졸중, 척추손상 등으로 상지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2억 5,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마련했다.

세브란스 재활병원 신지철 원장은 “재활병원 후원자들의 기부를 통해 뇌졸중이나 뇌손상, 척추손상으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맞춤형 첨단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첨단 재활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진료 프로그램 개발과 치료기 도입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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