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밍엄대학의 연구자들은 로봇이 직접 식탁에서 나이프·포크·숟가락·접시 등을 수집해 식기 세척기에 넣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연구가 이 목표에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연구자들은 최근에 자신들의 연구가 얼마나 진전이 있었는지를 보이기 위한 시연을 영국 과학 축전에서 선보였다.
로봇이 무언가를 잡아서 들어 올리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려운 것은 로봇이 형상, 크기, 질감, 섬세함 등에 상관없이 임의의 물체를 잡아 어떤 일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버밍엄대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350,000파운드의 연구자금을 쓰면서 이러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연구팀은 보리스(Boris)라고 명명된 로봇이 여러 다른 형태의 물체를 집도록 시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연구팀은 보리스 로봇의 능력이 부분적으로는 기억에 의존하며, 부분적으로는 처리(Processing)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 프로젝트의 진짜 목표는 식기 세척기 로봇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물체를 다양한 환경에서 집을 수 있는 로봇을 어떻게 만들지를 알아내는 것으로, 이러한 기술은 공장 환경, 군사 작전 및 나아가 미래에는 식당과 부엌 등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