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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로보틱스 연구소 출범 정대상 기자입력 2014-08-14 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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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조건에서 원격 작업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새로운 연구소가 영국의 컬헴 사이언스 센터(Culham Science Centre)에 설립되었다. 1,560만 파운드(약 300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이 시설은 2016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영국원자력청(The UK Atomic Energy Authority, UKAEA)은 사업제목인 "도전적인 환경에서 원격 응용(Remote Applications in Challenging Environments, RACE)"을 위한 새로운 센터가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수행되는 연구는 기존 실험 장비를 이용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시설은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RACE는 이미 앳시스템(Assystem)과 계약을 체결하여 프랑스 카다라쉬(Cadarache)에 건설될 국제열핵융합실험로(ITER)에 사용될 원격 조종 장비를 개발하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새로운 시설을 위해 780만 파운드(약 150억 원)를 투자하고 있으며, 산업계도 그에 상응하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UKAEA를 비롯하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에는 국립원자력연구소(National Nuclear Laboratory), 연구 및 기술그룹인 TWI, 국립물리연구소(National Physical Laboratory), 원자력첨단제조연구센터(Nuclear 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 등이 있다. 

RACE가 완전히 가동하게 되면, 원격 응용에 필요한 연구 및 개발을 수행하고 원격 조종 장비, 설계, 설치, 훈련 및 조종 등에 필요한 최첨단 설비와 전문성을 제공하게 된다. 이런 응용분야에는 원자력, 석유 및 가스, 심해, 우주, 건설 분야 등이 포함된다. UKAEA는 현재까지 20년 이상 컬헴에서 수행된 유럽의 JET 핵융합 실험을 위한 내부 설비의 원격 시스템을 개발하고 유지 및 갱신해 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RACE 이사 밥 버킹검(Bob Buckingham)은 RACE가 고객들에게 도전적인 환경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 최고의 로봇 응용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원격 조종에 있어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한 컬헴보다 더 좋은 장소를 찾을 수 없었고 RACE를 주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ACE 센터는 이미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수주한 상태다. 앳시스템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통한 5년 계약으로 ITER의 핵심 부품인 다이버터(divertor)를 원격 조종하기 위한 설계, 개발, 시험 및 운영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다이버터는 핵융합 반응로 내부에 위치하는 배출 시스템으로 폐기물을 추출하고 핵융합 연료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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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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