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염전 작업 대신할 로봇 만든다
극한직업으로 잘 알려진 염전 근로자의 고된 일이 앞으로 상당 부분 사라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에 ‘고품질 천일염 생산 자동화 시스템 및 염수관리로봇 개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특화 산업으로 소프트웨어를 융합해 생산성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2015년 말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선정된 천일염 생산 자동화 시스템 개발 사업은 광양만권 SW융합연구소를 주관기관으로 에스엠소프트웨어(주) 등 4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사물 인터넷을 기반으로, 염전 지능망 구축과 생산 제어장치를 통한 염수급배수의 자동화 장치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천일염 생산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우천 감지와 채염(採鹽)시기 결정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뿐만 아니라 염수관리로봇도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에서 경쟁력이 큰 특화산업에 소프트웨어를 융합, 고부가가치가 큰 신산업을 창출하는 프로젝트”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 경쟁력 제고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