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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기술 융합시대를 여는 테크-로드 ‘KOFAS 2014’ 자동화의 완성에 한발 더 다가선 로봇기술 신혜임 기자입력 2014-06-03 17: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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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네스테크놀로지는 직접 개발한 감속기를 함께 전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가 갈수록 완성도를 더해가고 있는 자동화 기술의 격전이 창원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현장의 자동화를 이끌 다양한 기술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로봇 관련 기술들 역시 자동화의 중심에 자리 잡으며 날로 새로워지는 경쟁력을 과시했다. 완전자동화의 해결사로 떠오른 로봇기술이 창원을 뜨겁게 달군 현장을 본지가 함께했다.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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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마이텍의 커플링 시리즈 / 아이에이코리아 부스에 전시된 IAI 직교좌표 로봇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한 ‘2014 창원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2014)’이 지난 5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졌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지난 200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우리나라 기계산업 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해 온 경남 최대의 무역전문전시회로 올해는 15개국의 225개 업체가 총 441개 부스로 참가해 972개 품목을 선보이면서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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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완전자동화의 핵심 역량 뽐내…
최대 규모의 기계산업단지를 갖춘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전시로 성장한 창원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은 자동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보다 다양해진 제품들이 자리하며 높은 기술수준을 과시하는 모습이었다. 로봇 역시 이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움직임으로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빠르고 정교한 액추에이터를 대거 부스에 소개한 아이로보는 이번 전시기간 내내 꾸준히 참관객의 관심이 이어졌다.
Smart Actuator를 표방하며 자동화 현장의 Smart한 해결사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아이로보는 부스에서 펜을 활용한 정교한 구동능력을 시연하면서 제품의 차별성을 분명히 드러냈다.
세계적인 직교좌표 로봇 기술력을 자랑하는 IAI 로봇으로 전시에 참여한 아이에이코리아의 부스 역시 빠르고 정교한 로봇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이 가능한 이 로봇은 그 활용도를 더욱 높여줄 고품질 컨트롤러와의 시너지 효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전시장에는 국산 다관절 로봇의 가능성을 실현하며 최근 로봇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쎄네스테크놀로지가 자신들의 기술로 탄생된 감속기와 로봇을 함께 전시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관계자는 “실제 자사의 제품에 적용하면서 우수성을 입증한 로봇 감속기를 통해 로봇 기술력을 선보이고자 전시에 참여했다”며 “‘서보 메이트 감속기’라는 이름의 이 제품이 로봇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로봇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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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수준 높아질수록 로봇의 역할 커질 것!
이번 전시에는 로봇구동에 적용되는 각종 장치들도 자동화의 구현을 위해 대거 참여했다. Ezi-SERVO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파스텍은 기타 연주를 통해 정밀함을 과시했으며 GGM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각종 모터를 부스 가득 선보였다. 한국지사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을 선언한 하이윈코퍼레이션은 로봇을 비롯한 각종 장비의 동작을 구현하는 부품들로 많은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에스비씨리니어 역시 액추에이터의 다이내믹한 모션이 인상적인 부스 구성으로 경쟁력을 강조했고, 두리마이텍도 산업 전반에 걸친 넓은 사용영역을 자랑하는 커플링과 로크너트, 파워록을 활용한 감각적 전시로 참관객은 물론 참가업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한 참관객은 “해를 거듭할수록 자동화 분야에서 로봇의 활약이 커지고 있다”며 “내년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도 한 층 성장한 로봇기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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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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