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걸어다니고 당신을 힐끔 쳐다보는 사무실에서 집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이럴 때는 불친절하거나 냉담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실제로 당신은 일에 집중하려고 하는 것이다.
일본 Tsukuba대학교의 Hirotaka Osawa 박사는 감정적인 노동(emotional labor)이라는 것에서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착용형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그의 아이디어는 우리 주변에서 감정적인 편안함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사이보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 이 기기는 렌즈에 시선을 디스플레이하는 한 쌍의 비정상적인 안경이 되는 것이다.
이 기기의 가상 눈은 자연스럽게 사람을 따라가서 움직임을 추적하게 된다. 그래서 당신이 무언가 일을 하면서 너무 바쁘거나, 너무 피곤할 때도 친절하고 다가가기 쉽게 보이도록 해줄 것이다.
“이러한 감정적인 지원은 사회적인 매너를 위한 사용자의 인지적 부하를 감소시켜줄 것”이라고 Osawa가 말했다.
이 기기에 대하여 시연을 해주는 비디오는 지난달 열린 2014 ACM/IEEE 휴먼로봇 상호작용 컨퍼런스에서 최고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Osawa는 에이전시글래스(AgencyGlass)라는 이름을 이 기기에 붙였으며, 몇 가지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다. 머리를 뒤로 기울일 때, 마치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애니메이션화된 눈은 위를 보고 있다. 만약 머리를 끄덕이거나 흔들게 되면, 안경이 깜빡이게 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머리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에 의해 실행되며, 외부의 카메라는 얼굴과 움직임을 감지하게 된다.
Osawa는 그의 아이디어가 최근 일본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적법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속이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까?”라는 질문을 받은 것이다. 이에 대하여 Osawa는 속이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안경을 착용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사회학자 A.R. Hochschild가 그의 책에서 직업을 위해서 필요한 허식인 감정적인 노동을 요구하는 직업들을 소개했다는 것을 인용하였다. 이러한 것들은 직장인들의 정신적인 건강에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으며, 해로울 수 있다.
그의 책에는 “우리가 감정적인 노동을 인식하거나 이해하지 못한다면, 생계를 위해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감사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육체적인 노동자들처럼, 비행기 승무원과 같은 감정적인 노동자들은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표현을 자제해야 하며, 실제로 느끼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것과 상관없이 호의적인 표정을 나타내야만 한다. 이것이 스트레스에 대한 중요한 방어일지라도 이러한 감정적인 속임은 중요한 직업적 위험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관계를 통해서 우리의 감정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요약되어 있다.
사이보그 기술은 드럼치는 팔 및 HAL, Ekso와 같은 골격대(exoskeletons)처럼 최근에 점점 더 우리 주변에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 단순히 인간성을 로봇으로 통합시키는 것 대신에, 연구원들은 로봇을 사람에게 통합시켜가고 있다. 그러나 사이보그 기술이 신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지원을 제공해줄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몇 가지 측면에서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여전히 감정적인 사이버네틱스의 미래는 심오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Osawa는 사이보그 미소 기기에 대한 향후의 연구를 미리 보여준 것이다. 이러한 감정적인 사이보그 기술이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는 예상할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도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
* 자료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