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어린 시절부터 차고, 던지고, 피하고, 굴리면서 공을 유희를 위한 기본적인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일본인 발명가인 준 레키모토(Jun Rekimoto)는 미래의 유희를 위한 주된 도구로 공을 사용하기 위하여 호버볼(HoverBall)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안하였다. 호버볼은 호버링(일정한 고도를 유지한 채 움직이지 않는 것)이 가능하고, 비행할 수 있으며, 특별한 요구를 반영하도록 변형될 수 있다.
준 레키모토는 공이 어떻게 물리적 동역학 법칙을 따르는지를 되돌아보았다. “이러한 동역학 법칙이 공을 사용하는 스포츠에서 토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이러한 법칙이 공을 사용하는 스포츠의 가능성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고려하였다. 예를 들어, 공의 속도가 어린아이, 노인, 또는 신체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너무 빠를 수 있다”고 준 레키모토는 말했다.
준 레키모토는 쿼드콥터(quadcopter: 4개의 회전 날개로 부양력을 얻는 항공기) 기술에 기초한, 날 수 있는 공을 유희 도구의 일부로 만들고 싶었다. 그가 창안한 호버볼(HoverBall)은 공중에서 더 오래 머물 수 있고, 스포츠 게임의 내용에 따라 그 위치 및 거동이 변경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호버볼은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에 연장자나 어린아이를 위하여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이 기술을 통하여 공의 물리적 동역학은 스포츠 설계자에 의하여 다시 만들어질 수 있다. 그리고 호버링(hovering), 반 중력(anti-gravity), 근접성(proximity), 원격 조작 등과 같은 새로운 공놀이 용어가 사람들이 공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확장하는 데 도입될 수 있다”고 준 레키모토가 기술하였다.
준 레키모토를 포함하여 케이 니타(Kei Nitta), 케이타 히구치(Keita Higuchi) 등의 연구진은 2014년 3월 초에 일본 고베(Kobe)에서 열린 증강 인류(Augmented Human) 관련 학술대회에서 이러한 자신들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호버볼은 내장된 쿼드콥터를 가지며, 지름이 90밀리미터이고 5분의 비행시간을 가진다. 이 공은 원격에서 제어되며, 앞으로 특정한 비행경로를 따르도록 프로그래밍될 예정이다.
준 레키모토와 그의 연구진은 호버볼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작정이며, 강한 물리적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충분한 내구성을 가진 공을 만들기 위하여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호버볼은 운동, 재활, 노인 요양 등과 같은 특정한 용도에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일본은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보조기구 기술에 종사하는 많은 연구 기관을 구축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보조기구 기술에 대한 일본의 깊은 관심에 주목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는 이러한 보조기구 기술 개발의 중요한 추진력이 되고 있다. 일부 예측에 따르면 2060년까지 일본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이 40퍼센트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 자료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