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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접목로봇 사용과 효율성’ 토론회 개최 접목묘의 로봇 생산으로 농업 경쟁력 높인다! 문정희 기자입력 2013-05-03 19:02:04

농촌진흥청, ‘접목로봇 사용과 효율성’ 토론회 개최
접목묘의 로봇 생산으로
 농업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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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목로봇 사용과 효율성’ 현장토론회
농촌진흥청과 한국공정육묘연구회가 경남 함안의 그린육묘장에서 ‘접목로봇 사용과 효율성’이라는 주제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공정육묘 현장의 애로기술을 발굴해 해결방법을 찾고 정보교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의 육묘현장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행사로 경남 함안을 시작으로 전북, 충남, 경기 등 올해 총 4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공정육묘 종사자를 비롯해 관련 업체, 대학, 연구·지도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공정육묘’란 전용 육묘시설과 장비, 자재 등을 갖추고 환경관리를 할 수 있는 온실에서 파종부터 육묘 종료까지의 작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마치 공장에서 공산품을 생산하듯이 양질의 균일한 묘를 연중 계획적으로 대량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초 공정육묘를 들여온 이래, 현재 전국에 약 200여 개소(면적 110ha)의 전문 공정육묘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주로 접목묘 생산을 위한 접목로봇의 이용현황과 효율성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개선과 보급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어졌다.

 

접목묘를 위한 기술, 이제 로봇이 책임진다
현재 공정육묘장에서는 접목묘 생산을 위한 접목작업을 대부분 인력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접목작업은 접목묘 생산의 성공여부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작업으로 오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농촌 노동인구의 감소와 노령화, 접목묘 생산의 수요가 적을 때의 고용 불안정으로, 숙련된 접목 기술자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최근에는 접목묘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해 접목작업의 기계화로 노동력을 줄이는 것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그동안 여러 가지 형식의 접목로봇을 연구해 왔으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박과채소/가지과채소 반자동 접목로봇’등은 경남 지역 등의 공정육묘장에 보급되어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윤무경 과장은 “이번 현장토론회에서 과채류 접목로봇의 이용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적용 확대방안을 찾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또한 이를 통해 육묘현장의 노동력을 줄이고 접목묘를 보다 안정적으로 생산함으로써 공정육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 www.rda.go.kr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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