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폴라리스AI, 中유비테크와 파트너십으로 휴머노이드로봇 한국 시장 총괄 "데이터는 車 10배, 활용처는 1000배" 하성현 기자입력 2026-04-29 09:08:27

폴라리스AI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인 유비테크로보틱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산업 및 가정용 AI 로봇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유비테크로보틱스 친샤오쥔 해외영업 총괄매니저, 윤정희 폴라리스AI 대표이사 / 사진.폴라리스AI

 

이번 협약에 따라 폴라리스AI는 유비테크의 상용 로봇 플랫폼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핵심 사업 총괄 및 유통 채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파트너사인 유비테크는 지난 2012년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시가총액이 약 9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로봇 전문 기업이다.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서보 모터부터 컴퓨터 비전, 자율주행 기술 등 로봇 구동에 필요한 핵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와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폴라리스AI가 주목하는 핵심은 단순 도입을 넘어선 ‘지능의 결합’이다. 폴라리스AI는 현재 고도화 중인 엣지 AI 솔루션을 유비테크의 로봇 하드웨어에 직접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음영 지역이나 극한의 산업 환경에서도 로봇이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완성형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폴라리스그룹이 꾸준히 추진해 온 '피지컬 AI(Physical AI)' 사업의 투트랙(Two-track) 시너지 구조도 명확해졌다.

 

1억 3,800만 명의 글로벌 사용자를 보유한 '폴라리스오피스'가 대용량 데이터 처리 역량을 바탕으로 AI 소프트웨어(두뇌)를 담당하고, '폴라리스AI'가 세계적 수준의 하드웨어와 엣지 AI 기술을 통해 로봇의 몸통을 책임지는 구조이다. 그룹 내에서 지능과 신체를 모두 내재화함으로써 하나의 완성된 피지컬 AI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폴라리스AI 관계자는 "회사의 엣지 AI 솔루션을 로봇 하드웨어에 완벽히 이식해 피지컬 AI 솔루션의 실질적 완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그룹의 소프트웨어 역량과 당사의 하드웨어 최적화 인프라를 결합해 산업 현장과 일상의 혁신을 주도하는 '폴라리스 2.0' 시대의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피지컬 AI 시장의 막대한 경제적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폴라리스AI의 이번 행보는 국내 로봇 산업계에도 상당한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하면 기존 자동차 산업 대비 데이터 수요는 10배, 활용처는 1,000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폴라리스AI는 축적된 NPU(신경망처리장치) 관련 기술 노하우를 집중 투입해 유비테크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자체 AI 프레임워크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하성현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