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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Focus2] 용접·가공·부품을 아우르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 로봇 기반 통합 공정 제시 정하나 기자입력 2026-04-28 16:26:00

SIMTOS 2026에서는 가공기 내부 자동화부터 부품 양산, 로봇 인프라까지 확장된 자동화 기술이 공개되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물류를 넘어 용접과 가공기 분야까지 로봇 기반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되며, 산업 특화기업들이 실제 공정에 적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제시했다.

 

로봇 기반 통합 공정 제시
이번 전시회에서는 물류 자동화에 이어 용접과 가공기 분야에서도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이 대거 공개됐다.

 

사진. 로봇기술


로봇 전문 기업들이 다양한 산업에 기술을 적용하는 흐름이었다면, 이번에는 각 산업에 특화된 기업들이 로봇을 접목해 보다 실질적인 공정 자동화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절단가공 및 용접기술관, 프레스 및 성형 기술관에서는 대형 설비와 로봇이 결합된 시스템이 전시되며 마치 실제 공장에 들어선 듯한 현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주)월드웰은 로봇 ARC 용접과 물류 이송 솔루션을 결합한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이며 제조 공정 효율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협동로봇과 턴테이블을 함께 구성한 시연을 통해 원형 및 파이프(PIPE) 용접 공정에서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현했다.

 

또한 산업용 로봇에 스캐너를 결합한 자동화 시스템도 함께 공개하며, 자동화를 고려하는 중소 제조기업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용접 장비까지 함께 전시되며, 실제 용접 공정이 이뤄지는 생산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구성을 보여줬다.

 

사진. 로봇기술

 

레이저 절단 공정까지 로봇 자동화 확장
(주)에이치케이는 이번 전시에서 로봇을 활용한 레이저 절단 통합 공정 프로세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원자재 흡착 후 레이저 장비에 투입하는 로딩 공정을 시작으로, 레이저 절단, 비전 인식 기반 완제품 픽업, 적재(언로딩), 잔재처리 및 박스 배출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에 선보였던 로봇 절곡 자동화 솔루션에 이어, 고강도 작업으로 분류되는 레이저 절단공정까지 로봇 솔루션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오랜 기간 레이저 절단기와 절곡기를 공급해온 기업이 제시한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현장 적용 가능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사진. 로봇기술

 

협동로봇 기반 제조 공정 개선

페어이노 코리아는 협력 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동사는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한 용접 자동화 및 제조 공정 개선 솔루션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력을 강조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이렇게 용접과 가공기 분야는 그동안 숙련 인력 의존도가 높은 대표적인 제조 영역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영역에서도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인력 감소와 작업 환경 개선 요구가 맞물리면서, 기업들은 로봇을 활용해 고강도·고위험작업을 대체하고 무인화 공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로봇뿐만 아니라 센서, 비전 시스템, 주변장비까지 함께 구성된 통합 솔루션이 등장하며, 단순 자동화를 넘어 ‘완전한 공정 자동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는 모습이다.

 

결국 SIMTOS 2026은 제조, 물류를 넘어 용접과 가공 영역까지 확장된 자동화 흐름을 통해, 자율제조 시대가 전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사진. 로봇기술

 

머신 내부 자동화부터 부품·인프라까지
앞선 전시에서 로봇이 공정 전반을 연결하는 역할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가공기 내부와 생산 인프라까지 자동화를 확장하는 기술들이 주목받았다.

 

슝크인텍코리아(주)는 몰드 머신 Haas VM-2 내부에 그리퍼를 탑재해 자동화 공정을 구현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로봇 연동을 넘어, 가공기 내부에서 워크를 자동으로 이송·클램핑·가공까지 이어지는 ‘완전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로 클램핑 모듈을 기반으로 다수의 바이스를 구성해 다양한 워크를 연속적으로 가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팔레트 체인지 시스템을 통해 공정 간 교체 시간을 최소화했다.

 

또한 수동 바이스에 모터를 결합해 자동화한 구조는 기존 작업자가 수행하던 고강도 클램핑 작업까지 자동화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공압 바이스와 수동 바이스를 상황에 따라 병행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힘과 정밀도를 동시에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핑거 체인지 시스템을 적용해 그리퍼의 손가락을 빠르게 교체할 수 있도록 실현함으로써, 다양한 형상의 워크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동화 환경을 구현했다.

 

이번 시연은 단순한 자동화 장비 구성을 넘어, 실제 생산 현장에서 요구되는 작업 안정성과 반복 정밀도를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편차가 발생할 수 있는 공정을 자동화 구조로 전환함으로써, 품질 균일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결과적으로 슝크인텍코리아(주)는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공정 전체를 고려한 자동화 구성 요소 기업으로서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줬다.

 

사진. 로봇기술

 

임가공에서 로봇 부품 양산으로 전환
SC팩토리는 CNC 선반, 복합기, 머시닝센터(MCT), 레이저 커팅기, 3차원 측정기 등 약 40여 대의 설비를 기반으로 한 정밀 가공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전환을 선언했다. 기존 임가공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로봇 감속기 및 액추에이터 부품을 중심으로 한 양산 체계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사가 생산하는 부품을 직접 선보이며, 로봇 산업 공급망 내 핵심 제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드러냈다.

 

사진. 로봇기술

 

작업 환경에 적합한 시스템
(주)코닥트는 케이블 캐리어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자동화를 지원하는 Dresspack 시스템을 선보였다.

 

Dresspack 시스템은 협동로봇 및 소형 로봇에 적용되는 전선과 호스를 보호하고, 작업 환경에 맞춰 최적의 동작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통해 여러 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하며, 로봇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인프라 솔루션으로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코닥트는 이처럼 로봇의 성능을 뒷받침하는 주변기기 기술이 자동화 시스템 완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제시했다.

 

로봇 활용 완성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
이번 전시에서는 로봇 자체 기술을 넘어, 이를 실제 공정에서 구현하기 위한 주변 기술과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가공기 내부 자동화, 부품 양산 체계, 케이블 및 보호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되며, 로봇은 단순 장비를 넘어 하나의 생산 시스템으로 완성되고 있다.

 

특히 용접, 가공기 등 전문 산업 영역에서도 로봇 활용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으며, 기업들은 축적된 공정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동화를 현실적인 선택지로 제시하고 있다.

 

결국 SIMTOS 2026은 로봇과 주변 기술이 결합된 산업 생태계를 통해, 누구나 구현 가능한 스마트 제조 환경이 ‘구축 가능한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

 

[Monthly Focus1] SIMTOS 2026, 공정 혁신 이끈 로봇 기술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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