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로봇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제3회 로봇 테스트베드 공모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사진. 강남구청
30일 강남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로봇 기업이 실제 도시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고도화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남구는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하고,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 지원 분야는 공공부문에 필요한 로봇 서비스를 적용해 발전시킬 수 있는 분야, 기존 로봇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전 검증이 필요한 제품 등이다. 복지관 식당 배식 서비스, 공원 및 양재천 순찰로봇 등 공고문에 제시된 예시를 참고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4월 14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로 받는다. 이후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8개 기업을 1차 선정하고, 5월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5개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로봇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생활 현장이 풍부하다는 게 장점이다. 구립요양병원, 도서관, 학교, 공원, 체육시설, 민원실, 스마트팜 등 다양한 공간에서 기술 특성에 맞는 서비스 검증을 할 수 있다. 강남구는 2024년부터 자체 테스트베드 공모사업과 외부기관 공모사업을 병행하며 실증 기반을 꾸준히 넓혀 왔다.
첫 공모사업에서는 실내순찰, 폐페트병 회수, 관광안내, 업무자동화, 건식청소 분야 로봇을 실증했다. 두번째 사업에서는 구립행복요양병원의청소·약제배송 및 방역로봇, 어린이도서관 안내로봇, 스마트팜 딸기수확로봇, 탄천파크골프장 무인예초로봇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또 외부기관 공모를 통해 학교 급식 조리로봇, 웰에이징센터 웨어러블 로봇, 구청 민원실과 미래교육센터 안내로봇, 삼성동 일대 배달로봇까지 더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은 기업에게는 기술을 검증하고 고도화할 기회를, 구민에게는 더 편리한 일상을 제공할 수 있는 로봇 친화 도시”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협력해 공공서비스 혁신과 생활밀착형 로봇 서비스 확산을 함께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