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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돌봄로봇협동조합, 2026 돌봄로봇 공개 워크샵 개최 현장과 기술 간극 좁히는 방안 제시 정하나 기자입력 2026-03-25 15:25:52

사진. 로봇기술

 

AI·현장·사업화 전략 한자리에
한국돌봄로봇협동조합(KCCR)이 지난 2월 27일(금)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연구혁신센터(CMI)에서 ‘2026년 돌봄로봇 공개 워크샵’을 개최하고, 돌봄로봇 산업의 현재와 향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연구기관, 의료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 현장 적용, 사업화 전략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실효성 중심 개발 필요성 제기

대한간호협회 노인간호사회 이영란 이사는 ‘돌봄현장에서 돌봄로봇의 적합한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기술과 현장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이사는 “고령 인구 증가로 인해 돌봄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으며,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사용자 중심 설계가 필요하다. 돌봄 대상자와 제공자의 신체 조건을 고려한 제품 설계, 핵심 기능 중심의 단계적 개발, 잔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보조 역할 강화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장민수 박사는 ‘돌봄로봇 분야의 AI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돌봄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을 인식하는 AI 기술이 크게 향상되면서 보다 정교한 돌봄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졌다. 한편, 돌봄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셋 구축과 전용 AI 모델 개발이 필요하며, 향후 ‘돌봄 특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서비스 품질이 한층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화 위한 제도·생태계 구축 강조

KCCR 이사장이자 (주)엔티로봇 김경환 대표는 ‘돌봄로봇의 사업화 과제’를 발표하며, 기술 개발 이후 시장 진입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스밸리’ 극복이 핵심과제라고 밝혔다.

 

김경환 대표는 현장 밀착형 R&D를 위해 요양보호사와 보호자, 환자가 참여하는 리빙랩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다양한 로봇과 기존 시스템 간 연동을 위한 표준화 구축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생활환경에 맞춘 소형화, 온돌 구조 대응, 식문화 반영 등 ‘한국형 기술 개발’이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돌봄 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예방 중심의 서비스 모델을 만들고, 산·학·연·병 협력 구조를 통해 연구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규제 샌드박스, 안전 인증 체계, 전문 인력 양성 등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공공 조달 확대 등을 통해 시장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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