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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로봇, LG유플러스와 MWC 2026서 진화된 피지컬 AI 공개 익시오 프로로 업그레이드된 앨리스 제시 정하나 기자입력 2026-03-03 10:44:38

사진. 에이로봇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6’ 현장에서 대한민국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ALICE)’가 1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에이로봇은 LG유플러스 부스 내 ‘피지컬 AI’ 존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시나리오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2025년 ‘퀴즈봇’에서 2026년 ‘지능형 파트너’로
에이로봇과 LG유플러스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MWC 2025에서 양사는 LG유플러스의 AI 브랜드 ‘익시(ixi)’를 탑재한 앨리스4를 통해 관람객과 퀴즈를 풀고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앨리스가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소통하는 ‘친근한 홍보대사’였다면, 올해는 그 단계를 뛰어넘었다.

 

MWC 2026에서 공개된 앨리스-M1은 LG유플러스의 최신 능동형 AI 비서인 ‘익시오 프로(ixi-O Pro)’를 두뇌로 삼아, 사용자가 명령을 내리기 전에 상황을 판단하고 움직이는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핵심을 보여주고 있다.

 

사용자의 맥락을 읽고 스스로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연
이번 시연에서 앨리스는 바쁜 일상을 보내는 워킹맘과 기업 임원 등의 페르소나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보조자 역할을 수행했다. 앨리스는 사용자가 회의나 업무로 중요한 전화를 놓쳤을 때, 익시오 프로가 분석한 통화 요약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사용자에게 먼저 다가갔다.

 

또한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화 맥락에 따라 다음 일정을 챙기거나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는 등 물리적인 행동을 수반하는 ‘피지컬 AI’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는 1년 전 선보였던 단순 이벤트성 동작에 비해서 비약적인 도약이다.

 

하드웨어와 지능의 완벽한 결합… 상용화 앞당길 것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에이로봇의 정밀 하드웨어 기술과 LG유플러스의 고도화된 AI 모델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데 있다. 앨리스 시리즈(ALICE 4, ALICE-M1)는 에이로봇이 자체 개발한 리니어 액추에이터에 기반한 안정적인 움직임을 통해 무대에서 페르소나(푸니타)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LG유플러스의 ‘사람중심 AI’ 비전을 몸소 실천했다.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는 “작년 MWC가 앨리스와 익시의 만남을 알리는 서막이었다면, 올해는 사용자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피지컬 AI’의 실체를 보여준 것”이라며,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일상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도움을 받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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