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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딘로보틱스,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로 IR52 장영실상 수상 로봇 핑거팁 장착 가능한 최소형 구현 임승환 기자입력 2026-02-04 09:56:58

사진. 에이딘로보틱스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의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IR52 장영실상은 뛰어난 기술혁신 성과를 보유한 조직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포상 제도로, 기업의 경쟁력 있는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격려하기 위해 운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다.

 

이번에 수상한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는 초소형 크기로 제작된 제품으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그리퍼 등 핑거팁(FingerTip) 부위에 장착해 3차원 공간 내 물리적인 힘과 토크를 동시에 측정·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람의 감각과 유사한 힘 인지를 로봇에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성균관대학교 로보틱스 이노배토리 연구소에서 수십 년간 축적한 힘센싱(Force Sensing)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센서 대비 크기를 약 3분의 1 이상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로봇의 좁은 구조 부위에도 손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적으로는 정전용량 방식에 특허 기술인 프린지 이팩트(Fringe Effect)를 결합해 센서의 민감도와 강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별도의 추가 증폭장치 없이 올인원 타입으로 제작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외산 제품이 센서 1대당 약 1,000만 원 이상의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과 달리, 에이딘로보틱스는 판매가를 약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해당 센서는 현재 국내 다수 대기업과 전 세계 14개국의 로봇 제조사, AI·휴머노이드 연구기관에 납품되고 있다. 아울러 치아 교정력을 측정해 임상 데이터로 활용하는 특수 장치에도 적용되며 헬스케어 시장으로도 활용 범위를 넓혔다.

 

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는 “정부로부터 에이딘로보틱스의 핵심 힘·토크 센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로봇 보급이 가속화되는 만큼 사람과 안전한 협업이 가능하고 고객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힘·토크 센서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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