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산업을 비롯한 첨단 시스템이 점차 경량화와 소형화를 추구함에 따라, 핵심 부품인 엔코더(Encoder)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엔코더란 회전이나 직선 이동의 방향, 속도, 위치 정보를 전기적인 신호로 변환해주는 센서이다. 엔코더 시장에서는 설비의 성능과 정밀도를 결정하는 기술 완성도가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시스템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환경 속에서 엔알티센서스는 미래형 시스템을 위한 고객 맞춤형 엔코더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엔알티센서스 안명석 이사 / 사진. 로봇기술
시스템 경량화·소형화 트렌드에 발맞추다
엔알티센서스는 로봇 및 첨단 산업 시스템의 핵심 트렌드인 '경량화 및 슬림화'에 발맞춰 엔코더 개발에 매진하는 전문 기업이다. 시스템이 작고 얇아지는 추세에 따라 부품 소형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엔코더를 초박형, 초소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각 고객 시스템에 완벽하게 최적화된 엔코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엔알티센서스가 개발하는 엔코더는 광학식, 자기식, 인덕티브 엔코더 등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유연한 기술 플랫폼을 바탕으로 신속한 제품 개발 및 변경은 물론, 전문적인 기술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이 가능하다. 제조, 기술 개발, 설계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특히 PCB 회로 설계 및 제작을 국내에서 100% 진행하여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
엔알티센서스 안명석 이사는 “엔코더 분야에서 경력 10년 이상 축적된 전문가들이 모였기 때문에 기술력은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자부한다”라며 엔알티센서스의 핵심 역량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강조했다.
해외 제품 대비 경쟁력 확보 및 국산화 실현
기존의 엔코더는 주로 케이스가 달린 모터 형태로, 큰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공간 확보가 어려운 작고 얇은 시스템이 주류가 되면서, 기존 규격의 엔코더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해외 제품은 가격 문제, 커스터마이징의 한계,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수단 부족 등의 어려움이 존재한다.

엔알티센서스의 인덕티브·광학식·자기식 엔코더 제품군 전시 모습 / 사진. 엔알티센서스
이에 엔알티센서스는 국내 산업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엔코더를 직접 개발했다. 특히 일본 수입품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엔코더는 두께 4㎜, 폭 12㎜의 협소한 규격을 요구하는 고객사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까다로운 규격도 맞춤 제작이 가능해 기술력을 증명하는 동시에 해외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국산화 노력의 결과, 엔알티센서스의 제품은 이미 상용화돼 고객사를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 납품되고 있다. 안명석 이사는 “엔알티센서스의 제품 경쟁력은 해외의 고가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높은 품질”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기술 기반의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
엔알티센서스는 인덕티브, 광학식, 자기식 등 다양한 방식의 엔코더 솔루션을 고객 맞춤형으로제공한다.
현재 인덕티브 리니어 엔코더 개발을 완료하여 리니어 액추에이터 회사에 성공적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설계하고 뛰어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리니어 모터의 홀 센서 대신 자석 피치에 맞춰 센서를 직접 설계 및 제작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 중임을 강조했다.

사진. 엔알티센서스
지난 로보월드 2025에서는 타사의 로봇 모듈 안에 들어가는 인덕티브 엔코더를 자체 설계해 협력 납품하며, 사양 맞춤 제작의 역량을 입증 하였다.
인덕티브 엔코더뿐만 아니라 초소형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광학식 및 자기식 엔코더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일본 기업이 강세를 보이는 분야를 국산화하려는 시도로, Ø70~100 규격에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광학식 엔코더는 LED 발광부와 포토센서(수광부) 사이에 슬릿(눈금)이 새겨진 디스크를 회전시켜, 통과하는 빛의 양을 디지털 펄스 신호로 변환하는 정밀 위치·속도 측정 센서다. 높은 분해능과 정확도를 제공해 서보 모터, 로봇 관절, CNC 기계 등 정밀 제어가 요구되는 분야에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구조에 따라 투과형과 반사형으로 구분된다.
자기식 엔코더 역시 다양한 시스템 특성에 맞춰 크기와 형태를 조절해 개발 및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특히 대표 제품인 양면형(Dual-Sided) 자기식 엔코더는 로봇 관절용으로 외경 Ø51, 내경 Ø19 크기로 협동로봇과 휴머노이드의 관절용 엔코더로 활용 가능하다. 협소한 기구 공간에 맞춰 양면 PCB로 설계해 엔코더의 두께를 줄이는 혁신적인 설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직경 15㎜의 초소형 크기에서 17bit 고해상도 성능을 구현하는 Ø15 마이크로 자기식 엔코더는 로봇 손과 소형 모터에 적합하다.
국내 엔코더 시장 1위 도전
이처럼 엔알티센서스는 초박형·초소형 광학식 엔코더를 비롯해 자기식, 인덕티브 등 다양한 센서 제품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안명석 이사는 “각종 전문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계 및 솔루션을 보유 중”이라며, “보안, 환경, 바이오·의료 지원, 스마트팜·농업 자동화, 군사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품을 공급한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현재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하며, 창원시 마산합포구 로봇랜드 내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자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엔코더 시장 1위를 목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