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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 Tube 2026 설명회서 산업 불확실성 국면 속 전략적 전환점 방향 제시 정하나 기자입력 2025-12-20 17:57:33

사진. 여기에

 

라인메쎄(주)는 wire Tube 2026 설명회를 통해 글로벌 와이어·튜브 산업이 단기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기차·재생에너지·수소 인프라 확대로 중장기 수요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공유했다. 라인메쎄(주)는 2026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wire Tube 전시회는 전 생산 가치사슬과 에너지 전환·지속가능 제조 핵심 기술을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불확실한 시기에 전략적 교류와 시장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강조됐다.

 

글로벌 산업의 기반, 와이어·튜브 시장의 현재
라인메쎄(주)(이하 라인메쎄)가 지난 12월 12일(목) wire Tube 2026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국내 산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와이어·튜브 산업이 직면한 현실과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전시회 소개를 넘어, 최근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wire Tube 2026이 갖는 전략적 의미를 짚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와이어와 튜브 산업은 전력, 건설, 자동차, 플랜트, 에너지 등 제조 산업 전반의 기반을 이루는 핵심 분야다. 특히 전기차 확산,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수소 산업 부상과 맞물리며 고성능 케이블과 고내구 파이프·튜브에 대한 중장기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시장 환경은 결코 낙관적이지 않다. 설명회에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나타나는 투자 지연과 수요 둔화, 유럽을 중심으로 한 고에너지 비용, 국가 간 통상·관세 이슈,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산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함께 언급됐다. 


라인메쎄가 이번 wire Tube 2026 설명회를 개최한 이유도 바로 이러한 환경 변화와 맞닿아 있다.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기업들은 신규 설비 투자와 기술 도입에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고, 동시에 기존 시장을 넘어 새로운 기회를 찾을 필요성은 커진다. 


wire Tube 2026 주최측은 “잘 준비된 전시회는 단순한 홍보의 장이 아니라, 불확실한 시기에 전략적 판단을 돕는 정보와 네트워크의 집합체”라는 점이 강조됐다. 사전 정보 습득과 철저한 방문 준비를 통해 전시회를 활용할 경우, 제한된 시간과 비용 안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메시지다.

 

전 생산 가치사슬을 아우르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wire Tube 2026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약 2,700개 기업이 참가해, 와이어·케이블·튜브·파이프 산업의 전 생산 가치사슬을 한 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원자재와 소재부터 생산 설비, 가공·후처리 기술,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과 솔루션이 집약된다.


특히 wire Tube 2026에서는 에너지 전환과 e-모빌리티, 수소 인프라, 플라스틱 튜브, 지속가능 제조가 핵심 테마로 다뤄진다. 고전압·대용량 케이블, 수소 대응(H₂-ready) 파이프, 경량화·내식성 소재, 디지털 기반 생산 기술 등 미래 산업을 뒷받침할 핵심 기술이 집중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완제품 케이블을 독립적으로 조명하는 ‘World of Cables’ 특별관과, 산업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포럼과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새롭게 강화된다.

 

단순 전시를 넘어 ‘전략적 교류의 장’으로
이번 전시회가 갖는 역할은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선다. 설명회에서는 wire Tube 2026이 글로벌 산업계가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에 대해 해법을 모색하는 ‘전략적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것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각국 기업과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응용 분야와 대체 시장을 탐색하고,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며, 변화하는 시장 구조 속에서 경쟁력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라인메쎄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전시회 개최 전까지 참가사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장이 주춤하는 국면일수록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기술과 수요의 방향성을 읽는 것이 중요해지는 만큼, wire Tube 2026은 국내 산업계가 세계 시장과 연결되는 실질적인 전략 무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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