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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확장 이전으로 도약 준비 마친 샤인라이트 섬세한 여성 리더십이 이끄는 LED 유통 강소기업 정하나 기자입력 2025-12-10 16:29:26

 

샤인라이트 박은희 대표 / 사진. 여기에

 

샤인라이트는 LED 및 전자 부품 유통 전문기업으로, 설립 5년 만에 사무실·물류창고 통합 확장 이전을 마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동사는 안정적인 공급망과 ‘양산 불량률 제로’에 대한 꾸준한 품질 관리, 여기에 대표의 세심한 서비스 운영 능력이 더해지며 빠른 성장을 이뤘다. 샤인라이트는 최근에 온·오프라인 기반의 판매 전략을 강화하며 LED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의 면모를 확고히 하고 있다.

 

사진. 여기에

 

LED 전문성 기반의 빠른 성장

LED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자부품을 유통해온 샤인라이트의 박은희 대표는 20대 후반부터 유통 분야에서 저항, 콘덴서, IC, 센서 등 주요 전자부품을 다루며 경험을 쌓았고 이후 LED 전문 회사에서의 경력을 통해 전문성을 확립했다.

 

단순 유통을 넘어 제조사와 직접 협력하면서 기술자료와 라인투어를 통해 공정과 품질관리 방식까지 몸으로 익힌 그녀는 고객과의 상담에서도 제조사에 버금가는 이해도와 설명력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젊은 여성 대표가 이끄는 섬세한 운영과 책임감 있는 서비스가 산업 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은희 대표는 “LED는 쉬운 부품이 아니라서 오히려 더 매력적인 분야”라며 LED 산업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사무실·물류 통합 확장을 통한 성장 인프라 구축샤인라이트의 빠른 성장의 배경에는 공간과 재고에 대한 선제적 투자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최소한의 기본 재고를 유지하며 고객 수요에 빠르게 대응해왔지만, 거래처 증가와 다양한 프로젝트별 스펙 요구가 확대되면서 시설 확장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동사는 기존대비 약 4배 규모로 사무실과 물류창고를 통합한 신규 공간으로 이전을 단행했다. 이는 단순히 공간 확대가 아니라, 재고 기반의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LED 분야는 프로젝트별 사양이 세분화되고 납기 일정이 촘촘한 만큼, 넉넉한 재고 확보와 빠른 출고 체계가 필수적이다. 샤인라이트는 공장 직수입 비중을 높여 다양한 스펙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공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여기에

 

품질 불량 ‘제로’를 앞세운 직수입·브랜드 전략
샤인라이트는 ‘직수입 구조’와 ‘품질 자신감’을 앞세워 LED 시장에서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LED는 공식 서브대리점 자격으로 공급받고, 글로벌 LED 선도 기업인 CREE , OSRAM 등 제품도 직접 수입한다. 이와 함께 자체 브랜드 제품은 중국 현지 공장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해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동시에 추구한다.


박은희 대표는 “샤인라이트는 OEM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며 생산·품질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자사 브랜드 제품들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구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와 엄격한 품질 검증 체계를 갖춰 경쟁력과 품질을 모두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불량으로 인한 A/S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여기에

 

업무대응의 기본 ‘당일 답변’ 대표 원칙 고수
샤인라이트가 고객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는 또 하나의 이유는 빠르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이다. 고객사 문의가 들어오면 담당자에게 즉시 확인해 ‘당일 내 답변’을 지키고 있다. 


이는 제조업 공정 특성상 해외 공장과의 협업 단계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정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런 시스템 위에 얹힌 것이 여성 대표 특유의 섬세한 운영 철학이다. 박 대표는 “성격 자체가 꼼꼼하고 확인이 끝날 때까지 마음이 풀리지 않는 스타일”이라며 “당일 문의는 반드시 당일 정리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샤인라이트는 고객사에서 견적·기술 문의가 들어오면 당일에 정확한 답변을 주기 어려운 경우에도 “언제까지 어떤 내용으로 회신 드리겠다”라는 일정 안내를 반드시 먼저 전달 하려고 노력한다.


단순히 ‘빠른 답변’이 아니라, 고객이 불확실한 상태로 기다리지 않도록 정보를 쪼개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기술·가격·납기가 촘촘하게 맞물린 LED 프로젝트에서 특히 강점을 발휘한다.


그러한 이유는 산업용 LED는 불량 발생 시 단순 교체 비용을 넘어 전기·안전·완제품 리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샤인라이트는 자체적으로 제조수준의 기술 이해도를 갖춘 덕분에,단순히 내용전달을 넘어 고객이 실제로 우려하는 리스크 포인트 안전·수명·양산 안정성 등을 짚어 설명할 수 있다. 여성 대표의 꼼꼼함과 책임감이 기술 커뮤니케이션에 그대로 녹아 있는 셈이다.

 

국내 공급을 넘어 홍콩·중국으로 역수출 확대
샤인라이트는 역수출 구조도 만들어가고 있다. 서울반도체 제품의 서브 대리점이라는 위치를 활용해, 국내에서 공급받은 LED를 홍콩·중국 등 아시아권으로 다시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서울반도체는 여러 특허와 고유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LED’로 평가받고 있으며,유럽·미국 등 완제품 수출용 프로젝트에서 선호도가 높다. 샤인라이트는 이 프리미엄 라인과 자사 브랜드, 그리고 직수입 제품 라인업을 유연하게 조합해, 국내외 고객에게 최적의 가격·성능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샤인라이트의 향후 성장 전략은 온라인 중심의 마케팅 강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맞춰지고 있다. 포털 검색 최적화는 물론, 블로그·온라인 콘텐츠·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LED 관련 정보를 탐색하는 엔지니어와 바이어들이 자연스럽게 샤인라이트를 발견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과 주요 전시회 참가도 추진되고 있다.


사업 확장과 함께 사무·물류 인프라를 재정비한 샤인라이트는 단순한 상가 기반 B2B 유통업체의 역할을 넘어, 제조사와 중소·중견기업을 정교하게 연결하는 LED 솔루션 허브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기술 및 공급망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젊은 여성 대표의 리더십, 직수입 기반의 원가·공급 경쟁력, 그리고 ‘당일 문의·당일 피드백’을 원칙으로 한 신속하고 섬세한 서비스 체계가 결합하면서 시장에서의 존재감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샤인라이트는 앞으로도 고도화된 온라인 전략과 체계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LED 유통 시장에서 신뢰 기반의 차별화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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