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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곤코퍼레이션, 스마트 자동화 시대 이끄는 통합 솔루션 공개 가와사키로보틱스와의 협업 사례 공개 정하나 기자입력 2025-12-01 10:24:55

사진. 대곤코퍼레이션

 

대곤코퍼레이션은 ‘SMATEC 2025’에서 자사 핵심 자동화 기술과 가와사키로보틱스와의 협업 사례를 공개하며 스마트 제조 혁신을 선도했다. 동사가 자체 개발한 로봇 너트러너 시스템은 HMI 기반 통합 제어로 조립 라인의 효율과 정밀도를 높였으며, 사용자 친화적 운용이 강점이다. 또한 대곤코퍼레이션은 가와사키로보틱스와 함께 반도체 이송로봇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기존 조립 라인을 단순화 기여
대곤코퍼레이션은 최근 개최된 ‘SMATEC 2025’에서 자사의 핵심 자동화 기술과 함께 가와사키로보틱스와의 전략적 협업 사례를 공개했다.

 

동사는 핵심 FA 기술을 기반으로 공정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동화 전문 기업으로, 정밀 제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융합 역량을 바탕으로 다수의 제조라인 자동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대곤코퍼레이션이 자체 개발한 ‘로봇 너트러너 시스템’이었다. 이는 스마트 HMI 기반의 통합 제어 플랫폼으로, 로봇 제어와 체결 공정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관리할 수 있어 복잡했던 기존 조립 라인을 단순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노밴스의 고속·정밀 스카라 로봇을 탑재해 토크 편차를 최소화하고 반복 정밀도를 확보함으로써 생산 품질과 효율을 동시에 높였다.


대곤코퍼레이션은 체결 유닛과 토크 범위에 따라 4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싱글 타입(Single Type)’과 ‘듀얼 타입(Dual Type)’ 두 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HMI에서 체결 조건과 경로를 직관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 숙련자 의존도를 줄이고 라인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대곤코퍼레이션 차용원 파트장은 “해당 시스템은 로봇과 소프트웨어 중심의 FA를 통합한 장비로, 사용 환경을 최적화하고 간편한 운용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해당 시스템 관련 기술로 특허를 출원하며 기술적 독창성을 인정받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이송로봇 시장 진출 가속화
대곤코퍼레이션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가와사키로보틱스의 반도체 이송 로봇 솔루션을 함께 공개하며, 국내 시장 공동 진출을 공식화했다. 해당 솔루션은 서브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정밀도와 초청정(Class 1 이하) 환경 대응이 가능한 구조로, 진공 챔버 내에서도 안정적인 웨이퍼 이송을 구현한다. 또한 SECS/GEM, EtherCAT, RS232 등 다양한 통신 방식을 지원해 반도체 장비와의 호환성을 극대화했다.


가와사키로보틱스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장비사를 통해 공급되던 반도체 로봇 시장에 대곤코퍼레이션과 함께 직접 진출함으로써, 한국 반도체 장비 기업과의 협력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번 SMATEC 전시를 계기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의료용 로봇 등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곤코퍼레이션은 가와사키로보틱스의 전략적 SI 파트너로서 다년간 산업용 로봇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반도체 로봇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영업 및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양사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의료/제약로봇, 소셜로봇 등 차세대 로봇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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