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 2025 삼화기업 부스 전경 / 사진. 삼화기업
플라스틱·고무 산업의 글로벌 전시회 ‘K 2025’가 10월 8일(수)부터 15일(수)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화기업은 주력 제품인 마스터배치(Masterbatch)를 출품하며, 정전기 방지 및 전도 기능을 강화한 도전성(導電性) 마스터배치를 새롭게 선보였다.
삼화기업의 도전성 마스터배치는 전자 부품, 포장재, 자동차 내장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기능성 소재로, 정전기 방지 성능과 전도성 향상을 동시에 구현했다. 삼화기업 관계자는 “도전성 마스터배치는 정전기 축적을 방지하고 제품 안정성을 높이는 데 탁월하다”라며 “친환경 원료를 일부 적용해 지속가능한 소재 기술로 발전시켰다켰다. 이를 통해 가공성·품질 안정성을 개선하고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화기업은 플라스틱 및 산업용 고무 분야에서 36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향한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UV 안정제·난연제·정전기 방지제 등 첨가제를 포함한 첨가제 마스터배치 ▲30,000가지 이상의 색상 매칭이 가능한 컬러 마스터배치 ▲30~70% TiO₂ 함량의 화이트 마스터배치 ▲30~50% 카본블랙 기반 블랙 마스터배치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들은 고객의 설비 특성과 수지 물성에 맞춘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며, 우수한 분산성, 선명한 색상, 내후성 및 친환경성을 갖춰 산업 전반의 품질 향상을 지원한다. 삼화기업은 현재 월 2,0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 마스터배치 전문 제조업체로, 단순한 소재 공급을 넘어 고객 맞춤형 기술 컨설팅과 솔루션 제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삼화기업은 이번 K 2025 참가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바이어와 직접 상담을 진행, 시장 트렌드와 고객 요구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전성 소재 기술의 글로벌 동향을 면밀히 리서치하며, 향후 제품 개발 방향을 정립하는 데 실질적인 통찰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삼화기업 관계자는 “K 2025는 단순 전시 이상의 의미를 지닌 글로벌 기술 교류의 장이었다”라며 “도전성 소재 기술을 중심으로 친환경·고기능 마스터배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