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인터뷰] 대영특수인쇄, 까다로운 금속 인쇄, 품질로 승부하다 메인 패널·네임플레이트 분야서 업계 신뢰 확보 정하나 기자입력 2025-10-09 11:45:32

대영특수인쇄 정창의 대표 / 사진. 여기에

 

종합 인쇄 업체로 차별화 시도
1988년 설립된 대영특수인쇄는 지난 37년간 특수인쇄 분야에 전념해 온 장인정신의 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특수인쇄 방안을 제안하며, ‘맞춤형 특수인쇄’를 위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기업 설립 이전부터 스크린인쇄 분야에서 인쇄 산업에 많은 경험을 가진 대영특수인쇄의 정창의 대표는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스크린인쇄 기술을 익히며 인쇄 분야에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업을 시작한 뒤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인쇄 분야까지 확장, 종합 인쇄업체로 발전해왔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대영특수인쇄


시대가 요구하는 명판 디자인
특수소재를 바탕으로 인쇄를 진행하는 특수인쇄분야는 소재의 다양성과 더불어 가공 기술, 디자인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특히 표준화된 제품이 아닌 기술력으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해야 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레퍼런스는 필수 조건이다.


여기에 업계의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도 주목해야 할 사항이다. 원색이 부각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의 유저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보다 세련된 디자인을 원하고 있는 상황으로, 대영특수인쇄는 기술과 디자인 모두 고객들의 요구에 최대한 맞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정창의 대표는 “대영특수인쇄가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기 때문”이라며 “1988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확보해온 레퍼런스는 물론, 사용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는 업계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신규수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근 30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도 멀쩡한 명판들이 있다. 비결은 습기, 기름 등 산업현장의 악천 후에 취약했던 소재에 아노다이징 후처리를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귀띔하며 특수인쇄의 트렌드를 선도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아노다이징이란 알루미늄을 피막 도금해 강도를 높이는 표면 후처리 가공법으로, 대구 지역에서 최초로 해당 공법을 적용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동사가 대구 지역에서 최초로 아노다이징 후처리를 적용했고, 이후 타 업체들 역시 이 방식을 적용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대영특수인쇄

 

사용처에 최적화된 소재 선정
“종이를 제외한 모든 소재에 인쇄를 하고 있다”는 정창의 대표는 알루미늄은 물론 까다로운 스테인리스까지 폭 넓은 소재를 다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사는 단순히 고객의 요청에 대한 주문제작이 아닌,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컨설팅과 제안함으로써 고객의 이윤을 최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접하지 못했던 소재까지 아울러 제안을 한다”는 정창의 대표는 “100만 원 단가의 기계에 10만 원짜리 명판을 붙일 수 없듯이 오랜 수명을 요구
하는 명판 혹은 소모품에 맞는 명판 등에 대해 가장 최적화된 소재를 제안함으로써 고객 이익 향상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사의 특수인쇄기술력이 적용되는 분야는 다양하다. 우선 전자·전기·기계컨트롤러 O·P 패널 등에는 Auto TAX(무정전), AutoFLEX(무정전), 우레탄(Urethane), 폴리카보네이트(PC), 아크릴(AC), 알루미늄 (AL), 기타 특수소재 등의 소재가 많이 활용되며, 소형에서부터 대형에 이르기까지 대응 가능하다.

 

특히 메인 그래픽 패널, 메인 컨트롤러 O·P명판, 각종 메모리, 대형네임플레이트 등 O·P패널, 그래픽패널 분야에 있어서는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아크릴, 무정전 폴리카보네이트를 이용한 디자인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고객과 상생하다
대영특수인쇄의 주요 제조 품목 중 하나는 기계 명판이다. 또한 네임플레이트, 각종 마크, 메모리, 기계 부품, 각종 태그, 특수 금속 단조 마크제작은 물론, 회사 입간판 제작에 이
르기까지 동사의 특수인쇄 기술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황동, 동, 티타늄 등 까다로운 인쇄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도 이미 업계에서 소문날 만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산업기계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명판 제조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대영특수인쇄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로 ‘고객과의 상생’을 꼽는다.

 

대구 지역을 주 시장으로 삼고 있는 이 회사가 고객과의 관계에서 ‘공생’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이유는 고객사의 기계 판매 대수가 곧 자사의 수주량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정창의 대표는 “꾸준히 생산설비를 업그레이드하며, 고객의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항상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정하나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