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U 센트릭 3조 그리퍼 / 사진. 슝크
슝크(SCHUNK)가 범용 메카트로닉 그리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새로운 EZU 센트릭 3조 그리퍼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원통형 및 편심 위치 공작물을 안정적으로 로딩·언로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견고하고 밀폐된 구조와 StrongGrip 모드 기반 확장 가능한 그리핑 힘으로 까다로운 제조 및 조립 공정의 요구를 충족한다. 이 제품의 설계는 기존 2-핑거 및 단조형 그리퍼 대비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공작물 형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EZU 센트릭 3조 그리퍼는 공통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적용해 다양한 그리핑 방식을 일관되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으며, 작업자의 개입 없이도 자동화 라인에서 신속하게 적용 가능하다. 표준 모드인 BasicGrip 외에도 StrongGrip 모드를 적용하면 표준 그리핑 힘을 최대 200%까지 동적으로 증가시켜, 무겁거나 손상 위험이 높은 공작물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PLC 기능 모듈과 주요 로봇 제조사의 플러그인을 지원하며, 폭넓은 통신 인터페이스를 통해 로봇 시스템과 통합 제어 및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
기존 2-핑거 버전과 동일하게 그리핑 힘 유지 기능을 갖춰 공작물 손실을 방지한다. 최소 이동 거리에서도 안정적인 파지력을 제공해 전체 공정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비상 상황이나 정전 시에도 최소 80% 이상의 파지력을 유지할 수 있어 안정성이 뛰어나다. 절대형 엔코더가 내장돼 지속적으로 기준점을 유지하며, 공정 중단 후 빠르게 재시작할 수 있어 생산 라인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스트로크 30~40㎜, 그리핑 힘 175N~3,600N까지 지원하며, 자유롭게 프로그래밍 가능한 죠 스트로크로 다양한 크기의 공작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스퍼 기어 유닛 설계로 핑거 전체에 걸쳐 일정한 파지력을 제공해 위치 오차가 발생해도 안정적인 핸들링이 가능하다.
EZU 센트릭 3조 그리퍼는 밀폐 설계와 검증된 슬라이딩 가이드를 적용해 칩, 냉각수 등 제조 환경에 노출돼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방진 버전은 IP64 등급을 지원해 물이 튀는 연삭 가공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하며, 유지보수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반복적인 공정과 고부하 작업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며, 자동화 라인 설계 시 공간 활용과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내구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올라운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며, 제조업체가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공정 환경에 적합하다.
이번 제품은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 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공작물 로딩, 언로딩, 조립, 이송, 포장 등 다목적 자동화 공정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복잡한 형상의 원통형 공작물이나 편심 위치의 부품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생산 라인의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슝크는 본 제품을 3가지 사이즈로 제공하며, 각 사이즈별 스트로크와 그리핑 힘은 산업 현장 요구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 라인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 구축이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공정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